글을 읽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글쓰기는 머리와 마음을 동시에 쓰는 훈련이 필요하다.
아래 연습을 통해 구조와 플롯 감각을 바로 체험하면서 글을 써볼 수 있는 미션을 수행하자
1) 변화의 순간을 찾아라
미션: 최근 일상에서 자신에게 감정적 파동을 일으킨 순간을 떠올려라.
- 기쁨, 슬픔, 당황, 놀람, 혼란 등 어떤 감정이든 좋다.
- 그 순간을 한 문장으로 기록해보자
예시: “버스에서 모르는 사람이 우산을 내게 건넸을 때, 갑자기 눈물이 났다.” — 미상
포인트:
- 사건 자체보다 감정의 변화를 중심으로 쓰는 것이 핵심이다.
- 구조를 잡기 전에, ‘이 순간이 글의 시작점이 될 수 있는가?’를 확인하자
- 오늘 아니면 이번주 그냥 즐겁거나 우울해지거나 하는 감정의 변화가 있었던 시점을
기억해 보고 지금 그 순간의 감정의 변화를 글로 써보자
2) 구조를 설계하라
미션: 1번에서 기록한 사건을 기-승-전-결 혹은 서론-본론-결론 구조로 나눠보라.
- 기/서론: 사건의 배경과 상황
- 승/본론: 감정이 움직이는 계기
- 전: 감정의 전환점 혹은 위기
- 결: 감정의 변화, 깨달음
예시:
- 기: 비 오는 오후, 나는 혼자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 승: 젖은 우산을 들고 한 사람이 다가왔다.
- 전: 갑자기 내게 우산을 내밀며 “쓰세요”라고 말했다.
- 결: 나는 눈물이 터지고, 하루 종일 기분이 묘하게 따뜻했다.
포인트:
- 구조를 먼저 잡으면 글이 길어지더라도 독자가 길을 잃지 않는다.
- 결말에서 감정의 변화가 충분히 느껴지는가를 확인하라.
3)플롯으로 감정을 설계하라
미션: 구조 위에 감정의 파동을 더해라.
- 독자가 어떤 감정에 공감하도록 하고 싶은가?
- 감정의 절정, 감정이 누그러지는 순간, 감정이 연결되는 방식까지 설계한다.
예시:
- 엘리베이터 안에서 눈물이 터졌던 순간 → 왜 눈물이 났는지 잠시 회상
- 지나가던 사람의 미소가 마음에 남음 → 하루 종일 여운
- 마지막 문장에 짧은 깨달음 삽입 → “작은 친절이 큰 위로가 된다.”
포인트:
- 사건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독자가 느낄 감정 곡선을 의도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플롯이다.
- 플롯이 설계되면 글의 긴장과 완급 조절이 가능하다.
4) 글 완성 미션
- 위 구조와 플롯을 기반으로 글을 최소 300자 이상 써보자
-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에서 감정의 변화가 명확히 드러나는지 확인한다.
- 글을 다 쓴 후,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라
“독자가 이 글을 읽고 어떤 감정을 느낄까?”
“구조와 플롯이 잘 맞물려 글이 흐르고 있는가?”
예시 질문:
- ‘이 글을 읽고 공감할 만한 요소가 충분한가?’
- ‘감정의 전환점이 명확한가?’
- ‘독자가 길을 잃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는가?’
가. 글의 시작과 끝 감정이 달라졌는가
나. 사건이 단순 나열이 아닌 감정의 흐름을 따라 배열되었는가
다. 전환점(감정 변화 지점)이 명확한가
라.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디테일이 들어갔는가
이러한 연습을 통해 우리는 글쓰기 감각을 체험하며, 구조와 플롯을 활용한 글쓰기를 훈련할 수 있다.
이제 글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독자와 소통하는 감정의 길이 된다.
우리가 이렇게 구조에 따라 글을 쓰면 그 글을 독자들이 다 읽어줄까? 혹 베스트셀러는 그 비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닐까? 왜 어떤 글은 마구 마구 몰입이 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