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5 (출처-기아)
기아의 전기 미니밴 ‘PV5’가 내달 국내 계약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니밴 시장의 흐름이 요동치고 있다.
이 차량은 기아의 첫 전용 PBV(Purpose Built Vehicle)로, 7월 말 이후부터 출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화물형과 승용형 모두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PV5 (출처-기아)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6월 10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전기 미니밴 ‘PV5’의 사전 계약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고는 7월 말 이후로 예정되어 있다.
또한 기아는 PV5의 승용형 모델을 약 4500만원 선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항속형 롱레인지와 기본형 모델로 구성될 전망이다.
특히 화물형 모델은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할 경우 2000만원 초반대까지 가격이 낮아질 수 있고, 승용형 모델 또한 약 800만원 상당의 보조금 수령 시 4000만원 초중반대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PV5 (출처-기아)
PV5는 현대차그룹의 PBV 전용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한 중형 전기차로, 전장 4695mm, 전폭 1895mm, 전고 1905mm의 차체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화물용 모델은 전장을 200mm 줄인 컴팩트 버전도 존재하며, 하이루프 모델은 적재 공간을 최대 5165ℓ까지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휠체어 탑승 승객을 위한 WAV(휠체어 액세서블 비히클) 모델도 포함되어 있어 활용 범위가 넓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20㎾(163마력), 최대토크 25.5㎏f·m로 롱레인지 모델 기준 1회 충전 약 400㎞ 주행이 가능하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배터리를 셀투팩(Cell-to-Pack) 방식으로 구성했다.
PV5 (출처-기아)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화물형은 기본형과 항속형이 모두 준비되고, 승용형은 항속형만 판매될 예정”이라며 “보조금 적용 시 소비자 가격 메리트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PV5 (출처-기아)
현재 국내 미니밴 시장은 현대차 스타리아, 기아 카니발 등 소수 모델이 점유하고 있으나, 이들은 모두 내연기관 또는 하이브리드 중심이다.
반면 기아 PV5는 전기밴 전용 설계를 바탕으로 실내공간, 적재공간, 접근성까지 전방위로 개선된 점에서 단순 파생 모델과는 차별화된다. 또한 승용·화물 모두를 염두에 둔 설계로, 상용 목적뿐 아니라 개인용 수요까지 동시에 노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아 PV5는 보조금 반영 시 실제 구매 가격이 크게 낮아진다는 점에서 화물차가 필요한 소상공인이나 패밀리카를 원하는 고객 모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V5 (출처-기아)
한편 기아는 2030년까지 연간 25만대의 PBV를 판매하고, 이 가운데 54%인 13만5000대를 PV5로 채운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