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닮아 그리그리 생긴것들 곁으로

향수

by 블루

미안해..

너도 이름이 있을텐데.

나는 너의 이름을 몰라.

너도 여기로 왔구나.

나도 그래.


너 닮아 그리그리 생긴것들이 보고싶지?

나도

나 닮아 그리그리 생긴 사람들이 보고싶어.


있잖아....

네 안에 품은 씨방을 터트리게 되는날..

네가 온 쪽으로 바람이 간다 하거든

힘주어 씨방을 터트리렴.


우리는 뿌리가 박혀 못가지만

아가들은 보내야지..

우리 닮아

그리그리 생긴것들 곁으로...


작가의 이전글난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