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동료였던 후배가 오랜만에 놀러 왔습니다. 요새 무엇을 하고 있냐 물어보니 , 새로운 제품을 준비 중이라고 하더군요.( 퇴사 후 본인 브랜드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능성 화장품의 한 종류인데 , 시장조사한 자료들을 보여주더 군요.
경쟁사 분석을 통해 보여줬던 매출액은 쇼핑몰만 월 5~6천만 원 정도의 매출정도가 예상되고 , 순익으로 따지면 3~4천만 원 이상을 가지고 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광고 비용등은산출 안 하기는 했는데 , 그럼에도 화장품은 마진이 좋은 편입니다. 원가가 생각보다 저렴하거든요. )
새로운 카테고리이긴 했으나 , 성분 이슈로꽤나 시장을 잘 만들어 간 것으로는 보이 더 군요. 대기업/명품브랜드/유명인이 아니면 신규업체의 시장진입 전략은 비슷비슷합니다.
6개월 뒤 술 먹고 전화가 와서 , 큰일이 났다고 합니다. 제품을 준비하고 판매를 시작한 지 벌써 3개월 째인데 , 매출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속상함은 뒤로하고 , 다음날 약속을 하고 만났습니다.
같이 분석을 하다가, 해당 1위 업체의 나쁜 짓거리를 발견하고 뭐라 할 말이 없더군요.
[결국 후배 제품은 , 최대한 원금을 회수하는 정도로 방향성을 잡았습니다.]
1위 업체의 나쁜 짓거리는 무엇이었을까요?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기억나시나요?
' 실시간 검색어'를 폐지를 한 가장 큰 이유는 인위적인 조작을 근절시키기 위함이었죠.
다음은 네이버에서 광고를 집행하기 위해 , 월간 검색수 지표를 제공하는 키워드 시스템입니다.
간단하게 광고/시장성을 파악하고자 할 때 이용을 하곤 합니다.
1위 업체의 나쁜 짓거리를 이곳에 상세하게 적기에는, 편법이고 악용될 우려가 있어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 그래도 생각해 보실 수 있도록 약간의 힌트를 드리겠습니다.
1. 키워드 검색으로 시장의 크기(카테고리)를 키웁니다.
2. 키워드를 검색하면 , 모든 상단의 블로그/카페등이 브랜드 예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