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치는 냄새/ 밤나무/ 산책

오늘의 나노 행복 : )

by 내향 수달이

#1. 전 부치는 냄새

어려서부터 명절에 전 부치는 냄새를 맡아서 그런지

이 냄새가 나지 않으면 명절이 아닌 것만 같다.

명절 음식의 주인공은 전이 아닐까?

집에 도착하여 옷에 베인 전 부치는 냄새를 맡으며

명절을 좀 더 만끽할 수 있었다.


#2. 밤나무

마당의 밤나무 밑에 밤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주어도 주어도 계속 떨어져 부자가 된 것 같았다.

수확의 기쁨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3. 산책

내향인이다 보니 명절에 에너지 소모가 커 힘들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힘든 만큼 보람도 생긴다.

중간중간 요령?이 꼭 필요한데;

잠시 산책을 한다든지 누워서 쉰다든지 해야 한다.

'이러다 외향인 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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