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든 순간을 어떻게 극복했나요?

by 별하맘
성희님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은 언제였나요?
그걸 어떻게 극복했는지,
인생에 시련이 다가올 때
어떤 자세로 헤쳐나가면 좋을지 조언을 해주세요.


이진님,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려보니 두 가지가 특히 기억에 남아요.

첫 번째는 수능을 마치자마자 도전한 운전면허 시험이었어요. 그것도 분위기에 이끌려 1종 면허를 응시했는데, 도로주행시험에서 낙방을 거듭하면서 정말 ‘고난’이 뭔지 제대로 깨달았죠. 접수 원서에 붙이는 인지가 꽉 찰 정도였으니 얼마나 많이 떨어졌는지 짐작가시죠? 그래도 결국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서 운전면허를 딸 수 있었답니다.


두 번째는 대학교 졸업 후, 금융회사에 취업하기로 마음먹었을 때였어요. 원래 학원에서 일을 했었는데, 전공과는 전혀 다른 직종이어서 준비도 늦게 시작했고 스펙을 만들 시간도 부족했죠. 짧은 기간 동안에 무수히 많은 서류와 면접에 도전했는데, 50번 넘게 떨어졌을 만큼 실패의 연속이었어요. 이때는 정말 좌절감과 우울감도 깊이 느꼈답니다. 제가 스스로를 ‘실패부자’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서 비롯됐어요.

그럼에도 지금 돌이켜보면, 그러한 실패들이 오히려 저를 성장시키고 현재의 저를 만들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새로운 시련이 닥쳐와도 ‘더 좋은 일이 있으려고 이런 어려움이 찾아왔나보다’ 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됐어요.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말, 저는 정말 실감하고 있답니다. 예전에 일기장에 적어놓았던 소망들이 시간이 흐른 뒤 하나씩 이루어진 걸 보면, 말의 힘과 마음가짐이 얼마나 큰지 새삼 느껴요. 좋은 말은 영적인 기운이 있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늘 스스로에게 부드럽고 따뜻한 말들을 건네면서 위로하고 토닥이는 편이에요. 작은 습관 같지만, 그게 큰 힘이 되어 힘든 순간들을 이겨내게 해주더라고요.


이진님도 혹시 앞으로 좌절할 일이 생긴다면, 스스로에게 다정한 한마디를 건네 보는 건 어떨까요?

그 작은 말이 인생을 크게 변화시킬 수도 있어요. 저는 그렇게 믿고 있어요. 어떤 시련이 와도 ‘더 좋은 일을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나에게 따뜻한 말을 전해보세요. 그러면 분명 한 걸음 더 나아갈 힘을 얻으실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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