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진로 인문학] 오늘 한 줄의 힘

- 『더 나은 삶은 오늘의 한 걸음에서 시작된다』를 읽고

by 별하맘

"내 인생은 언제쯤 완벽해질까요?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아 시작하기 두려워요."


안녕하세요, 인생 에디터 정성희입니다. 진로 상담을 하다 보면 "제대로 준비해서 완벽하게 시작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청년들을 참 많이 만납니다. 실패하고 싶지 않은 그 간절한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완벽주의'가 때로는 우리의 앞길을 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 되기도 하죠.


오늘은 그런 여러분에게 『더 나은 삶은 오늘의 한 걸음에서 시작된다』를 빌려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인생은 퇴고하며 완성해 가는 '초고'입니다

작가들이 처음부터 완벽한 베스트셀러를 쓰는 게 아니듯, 우리의 커리어도 처음부터 완성형일 수는 없습니다. 일단 한 문장을 써 내려가야 오타도 발견하고 문맥도 다듬을 수 있는 법이죠.

상담학에서 말하는 '자기 효능감'은 거창한 성공이 아니라, 내가 정한 작은 목표를 오늘 하나 해냈을 때 차곡차곡 쌓입니다. "오늘 영어 단어 5개를 외웠어", "오늘 자소서를 딱 한 줄이라도 썼어"와 같은 '작은 한 걸음'이 모여 미래의 나를 만드는 단단한 근육이 됩니다.


'미래의 나'를 에디팅 하는 지금 이 순간

에디터의 눈으로 볼 때, 가장 훌륭한 원고는 화려한 계획만 가득한 원고가 아니라, 매일 성실하게 채워진 흔적이 있는 원고입니다. 미래의 멋진 모습만 상상하며 오늘의 나를 자책하기보다, 오늘 하루 내가 내디딘 '한 걸음'의 가치를 먼저 인정해 주세요.


인생이라는 긴 원고에서 오늘 쓴 한 줄이 비록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우리에게는 내일이라는 '수정의 시간'이 있으니까요. 중요한 건 멈추지 않고 오늘 분량의 문장을 채워나가는 용기입니다.


오늘의 에디팅 한 문장

"완벽한 마침표를 찍으려 고민하기보다, 오늘을 위한 작고 서툰 '쉼표' 하나를 먼저 찍어보세요."


막막한 미래에 숨이 막힐 때는 멀리 보지 말고 딱 오늘 한 걸음만 보세요. 그 작은 발자국들이 모여 어느덧 당신을 당신이 꿈꾸던 그곳으로 데려다 놓을 것입니다.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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