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업주부에서 출간 작가가 되기까지
“내가 책을 낼 수 있을까?”
이 질문은 늘 남의 이야기 같았다.
책은 유명한 작가나 전문가,
출판계에 발을 담근 사람들만의 영역처럼
느껴졌으니까.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브런치스토리에서 연재하던 글들이
조금씩 반응을 얻었고,
누군가는 “책으로 읽고 싶어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 한 문장이 내 안의 가능성을 흔들었다.
‘책’은 결과가 아니라,
기록이 쌓인 사람에게 주어지는 하나의 형태였다.
연재가 쌓이면, 책이 된다
《해피와이프 해피라이프》는
내가 엄마이자 아내로 살아가는
매일의 감정들을 솔직하게 풀어낸 연재였다.
그 글들을 묶어
POD 방식으로 책을 만들었고,
교보문고에 정식으로 유통되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글이 먼저였고,
책은 그 글의 ‘결’이 닿은 곳이었다.
두 번째 책
《글쓰기로 나만의 커리어 만들기》도
마찬가지였다.
브런치 연재
원고 정리
책의 구조 설계
교보문고 퍼플(POD) 출간
이 모든 과정이
단 6개월 안에 이루어졌다는 건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책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3가지
1. 연재 기획의 방향성
•한 가지 주제, 일관된 메시지
예: “육아 속에서 나를 찾는 글쓰기”, “엄마의 하루에서 배우는 감정 수업”
2. 30편 내외의 글 확보
•하루 1편, 일주일에 2편
•약 3개월이면 충분히 완성 가능
3. 전문성보다 ‘진정성’
•독자는 글쓴이의 스펙보다
솔직한 경험과 감정에 반응한다.
나 역시 그랬고, 그게 오히려 강점이었다.
책을 낸 후, 바뀐 것들
가장 큰 변화는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점이다.
작가라는 타이틀은
나에게 자신감을 주었고,
강의를 할 수 있는 자격이 되었다.
서강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출간작가양성과정과 글쓰기 강의를 하며
나는 또 다른 작가들의 길을 돕고 있다.
책은 단지 종이 위의 결과물이 아니라
삶을 관통한 당신의 시선이자
목소리를 세상에 내는 방법이다.
이제는 당신 차례다.
글 한 줄을 쓰는 사람만이
책을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