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몇 달 동안 엄마랑 교육사업에 몰두했다. 첫 시작 치고 매출이 나쁘지는 않았다. 이 사업은 앞으로 계속 쭉 잘될거다. 그건 확신한다. 그건 좋은 일이다.
그래서 최근 글도 못쓰고 내 작업도 많이 못했다.
자기검열이 강한 나로서 ‘못한게 아니라 안한거잖아!’ 자책할 뻔 한걸 겨우 말렸다. 못한게 맞다.
확실히 짧게라도 글을 쓰면 뭔가 생각도 넓혀지고 갑자기 툭 뭔가 아이디어가 나오는데 요즘 글을 못썼더니 머리가 확 굳어버린 느낌이다.
진짜 아무 생각이 안날 정도로.
내가 내 작업을 놓을 수 없는 이유는
내 작품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내 작품도 나로 인해 탄생되길 바란다.
그리고 여태껏 내가 꾸준히 해왔던 걸 도저히 놓을 수 없다. 너무너무 아깝거든. 그리고 난 재능이 있다.
사람들에게 울림을 전달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일기라도 짧게 써야겠다.
무엇이든 좋다. 그럼 무언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