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 1 franciscopaik의 생각.
필자는 2024년 2월에서 4월까지 국내 오케스트라들을 조명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군 단위,
구 단위까지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있는 현실에서 양적 팽창을 이루었지만 내적으로는
얼마나 발전의 모습을 보였을까 하는 생각에서 심도 있게 진단을 했었습니다. 전체적인
우리나라 클래식 전문 오케스트라의 시스템, 지휘자와 단원 구성, 오케스트라 앙상블
상태 등을 살펴본 결과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야 힐 방향과 문제점을 글로 남기려 합니다.
1988년 창단된 부천 필은 임헌정이 상임지휘자가 된 뒤 서울의 역량 있는 연주자들을 영입하고
마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인양 연습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연습한 결과 단시간 향상된
연주력으로 한국 음악계를 놀라게 한다. 마치 서울 대학교 오케스트라를 옮겨놓은 것 같은 부천
시향은 그간 한국의 오케스트라들이 거의 연주하지 않았던 Arnold Schönberg, Alban Berg,
Anton Webern 등의 작품을 공연하고 말러 전 교향곡을 기획하여 연주하는 등 숨 가쁘게
오케스트라를 발전해 나아갔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 임헌정의 건강 이상과 동문 오케스트라
같았던 단원들의 수준이 다음 단계의 오케스트라 성장에 지장을 주었고 이후에 도약을 이루지
못한 채 2014년까지 임헌정은 25년간 장기 집권하고 물러 난다. 부천시 자체의 재정난으로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한 이유도 있었지만 지휘자 임헌정이 간과한 부분이 세계 준 메이저급 악단으로
성장에 필요한 다음 단계, 이에 걸맞은 단원의 질을 올리는 세대교체에 충실하지 못했던 일이다.
필자는 임헌정이 이 오케스트라를 맡았을 초기에 선택에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부천시의 재정상
대편성의 오케스트라 조직의 한계를 알았을 그가 만약 deutsche kammerphilharmonie bremen과
같이 소규모의 단체로 시작했다면 단원 연봉을 올려 양질의 단원 확보와 더욱 단단한 조직과 짜임새 있고 섬세한 앙상블로 성장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후임자 인선에 박영민, 장윤성으로 이어진 인맥, 학맥의 연결고리를 만든 것 역시 비판받아야 할 일로, 우리나라 오케스트라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된다. 지휘자는 오케스트라 성장에 필요한 요소들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마리스 얀손스가 오슬로 필, rco, brso를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만들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소는 얀손스가 설정한 오케스트라 앙상블에 꼭 맞는 단원들을 적기에 찾았고 그 일은 오케스트라를 맡은 즉시 단행하여 오케스트라 앙상블을 완성해 나갔다. 지휘자는 음악적인 부분에서만
오케스트라를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함께 할 단원의 구성에도 그의 책임하에 참여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나라 지휘자가 가장 간과하고 있는 부분으로 오케스트라 각 파트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균형과 조화의 앙상블을 이루기 위한 최우선적으로 지휘자가 해야 할 임무이다.
지휘자 정명훈이 서울 시향을 맡아 바로 단행한 것이 단원의 전면적 오디션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신군부 시절 1981년 kbs 교향악단이 처음 실시하고, 우리나라에서만 두 번째 벌어진 쿠데타였다.
큰 후유증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서울 시향 발전에 원동력이 된다. 2000년 라디오 프랑스 필을
맡은 정명훈은 자신의 음악과 함께할 단원 선발에 가장 공을 들인다. 플루트 수석 Magali Mosnier,
오보에 Olivier Doise, 클라리넷 Nicolas Baldeyrou, Jérôme Voisin, 바순 Julien Hardy 등 세계 최 정상급 수석을 그의 재임기간 직접 뽑아 이상적인 목관 파트를 구성하여 이 오케스트라의 황금기를 이룬다. 이후 이 시스템이 정착되어 후임자도 적기에 건강한 세대교체를 했다. 이것은 세계 정상급 축구팀이 감독의 선택과 추천으로 선수를 선발하고 결국에는 선수들이 시합에 참가하여 결과를
이루는 것과도 같은 원리다. 결국 최종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은 선수다. 그만큼 오케스트라는
단원 구성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취약점을 보이는 부분이다. 이 지점에서
우리나라 오케스트라를 맡았던 지휘자 중 오케스트라의 성장에 필요 요건을 가장 잘 파악하고
실천한 지휘자는 정명훈뿐이었다는 사실에, 가장 기초적 기본에 충실하지 못했던 국내 지휘자의
현실 인식에, 허망한 마음뿐이다.
25, Februar, 2025 wien franciscopaik
단원 구성: 1.Vn. 2Vn. Viola. Cello. K.Bass.
악장 3 , 22명. 17명. 15명. 12명.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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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 Ob. Cla. Bn. Hr. Tp. Tb. Tu. Tim. Pe. Hf. Pi. 총인원. (2025년 2월 현재)
5명. 5명. 5명. 5명. 7명. 3명. 4명. 1명. 2명. 4명. 1명. 1명.- 119명.
"한국인 단원으로는 악장에 박지윤과 제2 바이올린 수석 이은주가 있다."
Konzertmeister
Hélène Collerette *1996 (캐나다 - 프랑스계)
Nathan Mierdl *2018 (독일) CNSMP
Ji-yoon Park *2018 (대한민국) CNSMDP, Roland Daugareil. Concours Long-Thibaud
목관 파트 *** 직책, 출신국, 입단 시기, 약식 경력. ***
fl.
Magali Mosnier Solo *2003 1. Preis ARD Musikwettbewerb (2004)
Mathilde Calderini, première flûte solo *2020 1. Preis 고베,
Michel Rousseau *1987 deuxième flûte CNSMP, Alain Marion
Justine Caillé, piccolo *2021 CNSMP
Anne-Sophie Neves piccolo solo *2014 CNSMP
"Thomas Prévost (스위스) Solo CNSMP Jean-Pierre Rampal, CNSMP 교수, 2023년 은퇴.
"Nels Lindeblad *1976 CNSMP 2023년 은퇴.
2024년 현재, 파트 평균 재직 기간; 20.3년
ob.
Hélène Devilleneuve Solo *1995 CNSMP 1st p. Concours Tokyo (1994)
Olivier Doise Solo *2009 CNSMP super soloist Opera of Paris
Cyril Ciabaud *2017(?) CNSMD de Lyon solo de l’Orchestre National de Lille
Anne-Marie Gay, deuxième hautbois et cor anglais *2018 Mahler Jugendorchester
Stéphane Suchanek cor anglais *1996 CNSM de lyon
"Stéphane Part
파트 평균 재직 기간; 17년
cla.
Nicolas Baldeyrou Solo *2011 CNSM de Paris. Michel Arrignon 3. Preis ARD (1998)
Jérôme Voisin Solo *2006 competitions Roma, Prague, Toulon CNSM de Paris.
Manuel Metzger petite clarinette *2008 CNSM mention
Victor Bourhis, clarinette basse
Lilian Harismendy, clarinette basse
"Didier Pernoit clarinette basse solo
"Christelle Pochet *2008 Michel Arrignon au CNSM de Paris
" Jean-Pascal Post *1985 CNSM de Paris 2022년 은퇴.
파트 평균 재직 기간; 20.4년
bn.
Jean-François Duquesnoy Solo *1999 CNSM de Paris
Julien Hardy Solo *2007 ARD CNSM de Paris
Stéphane Coutaz deuxième basson *2019 CNSM de Paris
Wladimir Weimer Contrebasson solo *2012 CNSM de Paris
Hugues Anselmo, contrebasson *2019 CNSMDL CNSMDP.Gustav Mahler Jugendorch.
파트 평균 재직 기간; 12.8년
목관 파트 평균 재직 기간; 17.8년
단원 구성: 1.Vn. 2.Vn. Viola. Cello. K.Bass.
악장 0, 포함 18명. 15명 13명. 11명.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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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 Ob. Cla. Bn. Hr. Tp. Tb. Tu. Tim. Pe. Hf. 총인원. (2025년 2월 현재)
2명. 4명. 3명. 4명. 3명 3명. 3명. 1명. 1명. 3명. 1명. -93명
목관 악기 *** 직책, 출신국, 입단 시기, 약식 경력. ***
fl.
Yunhwa Song *2008 Korean symphony Carnegie Mellon Uni
Seonah Jang SNU. Universität Künste Berlin (Konzertexamen)
ob.
Misung Lee Principal *2005 SNU Duquesne University, Pittsburgh, Artist Diploma
Younjoo Lee Associate Principal *2012 SNU Manhattan School
Gyunggyun Ryu *2005 영남대학교 광주시향수석
Soomin Ha *2023 Yale School of Music M.M, M.M.A
cla.
Sangwoo Lim Principal *2007 부수석 *2017 수석 SNU detmold Hans D. Klaus
Changhee Lee *2005 SNU wien uni. 수원시향 수
Eunwon Chung *2005 Ecole Normale Musique de Paris
bn.
Jungsun Kwak Principal SNU
Myounggyu Jang Associate Principal *2005 SNU 스위스 취리히 빈터투어 음악원
Sooeun Chung SNU dresden음악대학 대학원
Jongsun Choi Saarbruecken Musik Hochschule Konzertre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