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chechische Philharmonie Semyon Bychkov
Sonntag, 2, März 2025 Großer Saal musikverein wien
Konzert für Violoncello und Orchester Nr. 1 Es-Dur, op. 107
Symphonie Nr. 5, op. 47
긴 겨울의 침묵을 깨고 봄기운이 느껴지는 3월 음악의 도시 빈은 클래식 공연으로 활기를 보인다.
빈에만 있으면 다른 도시에 가지 않더라도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들이 스스로 찾아와 응집된
각자 오케스트라의 앙상블을 뽐낸다. 2024/25 시즌 중 2025년 전반기 3월~5월 3개월 동안에 체코 필을 비롯하여, Gewandhausorchester Leipzig, rco, 보스턴 심포니, Budapest Festival Orchestra, Münchner Philharmoniker, Orchestre Philharmonique de Radio France, Staatskapelle Berlin이
빈의 musikverein에서 공연을 준비한다. 체코 필은 Semyon Bychkov가 상임지휘자를 맡은 후 미국, 유럽의 각 도시 투어를 기획하여 매우 능동적인 연주 일정을 가지고 오케스트라를 전 세계에 알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 오늘 공연에는 악장에 Jan Fišer 플루트 수석 Andrea Rysová 오보에 Barbora Trnčíková, 클라리넷 Jan Mach, 바순 Ondřej Roskovec의 조합이었다.
Dmitrij Schostakowitsch
Konzert für Violoncello und Orchester Nr. 1 Es-Dur, op. 107
25세의 영국 출신 Sheku Kanneh-Mason은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에서 연주해 유명세를
탔던 첼리스트로 2016년 BBC Young Musician 상을 이곡으로 수상한다. Rostropovich와 Gautier Capuçon은 이곡을 강한 테크닉을 기반의 매우 빠른 템포로 연주했고 Sol Gabetta는 느린 템포의
설정으로 울림 있는 호소력을 택했는데 Sheku Kanneh-Mason 역시 비교적 느린 템포를 택한다.
그는 평을 할 수없을 정도의, 오히려 17세 때 BBC Young Musician 콩쿠르 결선에서 보여준 건강
했던 연주력보다도 못한 에너지도 없고 소리도 빈약하고, 음악도 없는 연주를 해 실망을 안긴다.
Symphonie Nr. 5, in d-Moll, op 47
Bychkov는 레닌그라드(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유대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레닌그라드 음악원으로 옮겨가 전설적인 지휘법 교수 Ilya Musin의 학생이 되어 라프마니노프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
하지만 반 유대주의에 시달려 22세 때 빈으로 옮겼다 바로 미국으로 가서 Mannes음악 학교를
졸업한다. Ilya Musin의 제자는 테미르카노프, 비치코프, 게르기예프, 마리스 얀손스, 투간 소키예프, 테오도르 쿠렌치스 등이 있고, 1952~53년 생 지휘자로는 52년 생 비치코프, 53년 생 게르기예프,
리카르도 샤이, 정명훈이 있다.
1. Satz: Moderato
시작부터 콘트라바스와 첼로 이어지는 바이올린의 포효가 심상치 않다. 완벽한 밸런스다. 바스 파트
첼로와 콘트라바스는 온몸으로 강력한 소리를 만들어 고음 파트인 바이올린의 공간을 열어준다.
그위에서 고음악기들이 마음껏 함성 쳐도 상호작용으로 하모니를 이루는 아름다움이 있다. 지휘자
비치코프의 강렬함과 섬세함을 통해 웅변된 쇼스타코비치를 감성의 레인지를 최대한도로 확대시켜
청중의 긴장을 끈을 잡고 있다.
빈 필은 2023년 5월에 공연한 같은 곡 쇼스타코비치 5번에서 콘트라바스를 무대 제일 뒤쪽 일렬로 배치하여 첼로와 거리 간극으로 인해 소리가 따로따로 들린다. 첼로 뒤에서 든든하게 감싸주어야 할 콘트라바스가 뒤쪽 끝에 일렬로 배치하다 보니 콘트라바스 자체도 합치된 소리를 이루지 못하고
서로 따로 논다. 곡에 따라 악기 배치로 인해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빈 필의 앙상블에 균열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통상적 습관대로 악기를 배치하다 보니 벌어진 잘못된 결과다. 이곡은
다른 곡에 비해서도 특히 현파트의 유기적인 흐름을 요구하는 곡인데 잘못된 오케스트라 배치의
책임은 지휘자인 Jakub Hrůša에게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체코 필은 첼로 뒤로 콘트라바스를 배치하여 통일감 일치감을 주었다.
2. Satz: Allegretto
두 번째 악장은 3부로 구성된 미뉴에트 악장으로 구상되었지만, 미뉴에트도 아니고 스케르초도
아닌 아마도 렌들러(Ländler)의 일종일 것이라고 학자들은 판단한다. 경쾌함 속에도 묵직한 바스의
함성에 올라탄 es클라리넷의 솔로는 이 악장의 별미다. 목관악기들의 일치된 함성 끝자락에 악장의
단정한 솔로가 티 없이 맑고 깨끗하다. 체코 필은 세명의 악장이 있는데 오늘 악장 Jan Fišer가
이끌 때는 바이올린 파트가 매우 차분해진다. 섬세함과 정교한 앙상블을 요구하는 그의 리더십은
솔로에서도 어김없이 확실한 정체성을 보여준다. 명징하고 세밀한 그의 언어는 소리에서 귀족적인 자태가 느껴진다. 쇼스타코비치는 이 악장에서 정확한 Articulation을 요구한다. 현 파트는 물론
목관 파트의 일치된 Articulation에서는 정교함이 주는 강한 앙상블의 힘이 있다.
3. Satz: Largo
3악장 작곡가는 바이올린 파트를 셋으로 나누어 변화를 주었다. 제2 바이올린 뒤쪽 집단에 제3
바이올린으로 마치 실내악 같은 악장으로 금관악기가 배제되고 현악기의 앙상블 속에 활짝 핀
꽃처럼 오보에, 클라리넷, 플루트의 아름다운 솔로가 이 악장을 빛내주고 있다. 정점을 책임진
첼로의 격정적이며 절규의 함성은 이 오케스트라의 소중한 자산이다. 첼로와 콘트라바스의 단원
연주력은 비록 세계 최정상급 수준을 아닐지라도 그들이 하나가 돼서 만들어낸 언어는 rco,
빈 필에서는 들어볼 수 없는 순수함이 있다. 후자 오케스트라가 최정상의 셰프가 엄선된 최상급의 재료로 만들어진 요리라고 한다면 체코 필은 계절의 재료로 만든 풋풋하고 건강한 소중함이 있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
4. Satz: Allegro non troppo
정점을 향한 4악장의 긴 여정에서 지휘자는 마치 구도자의 자세로 서두름 없이 오케스트라를
통제하면서 마지막 정점에서 청중들의 혼이 빠질 정도의 강렬함을 보인다. 엄청난 인내심이다.
Xylophon을 맡은 이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멤버 Nana Fukuzato의 강력한 연주는 곡의 정점에
배가되는 기쁨을 주고 있다. 오케스트라는 이런 모든 요소들이 결합하여 앙상블이 완성된다.
비치코프는 70세를 넘긴 나이에도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발전의 모습을 보여주는 매우 성실한 지휘자이다. 오늘 오후 시간에 보여준 체코 필과의 공연은 2024/25 시즌에 전설적 연주로 남을만한
오케스트라 앙상블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평론가의 입장에서 연주회를 보면 글에 대한 집착으로
차분한 감상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늘 연주는 오랜만에 오직 그들의 함성 속에 같이
함께하며 푹 빠져든 행복한 시간이었다.
비치코프와 체코 필은 앙코르곡으로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Variations on an Original Theme for orchestra, op.36) 중 9번째 변주곡(Variation IX "Nimrod")을 광풍이 지난 쇼스타코비치의 격한
감성을 다독이듯 잔잔하게 연주하여 청중들의 가슴을 다시 한번 뭉클하게 했다.
3, März, 2025 wien franciscopaik
"3월 3일 말러 교향곡 5번 리뷰는 지난해 10월 24일 프라하 Rudolfinum에서 열린 공연 리뷰를
다시 올리는 것으로 대신 합니다."
Gustav Mahler: 5. Sinfonie
I. Abteilung 1, Trauermarsch. In gemessenem Schritt. Streng. Wie ein Kondukt
말러 교향곡은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5번을 빈 필을
비롯하여 hr, Orchestre de Paris, 뉴욕 필, Rundfunk-Sinfonieorchester Berlin 등이 2024/25
시즌에 공연한다. 동족인 유대인계 지휘자들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주어지는 말러 교향곡은 오늘
지휘자 비치코프도 다른 작곡가의 곡을 공연할 때와는 차이를 보여주었다. 유대인계 지휘자에겐
마치 바이블 같은 말러 교향곡은 지휘자 번스타인이 말러를 지휘할 때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포디움에서 펄쩍 뛰기도 하고 울먹일 때도 있었다. 얀손스만이 냉철한 이성으로 말러를 대변한
그의 교향곡에서 비치코프는 이곡을 자신의 뼛속깊이 품고 말러를 알리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처절하기까지 보이는 그의 웅변은 약간의 감성적 인플레를 느꼈지만 타고난 성실함과 진실함
에서 번스타인의 말러와는 비교할 수 없는 감동을 선물한 공연이었다. 지난 10월 11일 hr의
말러 5번과 비교해 보면 지휘자가 곡의 해석과 습득력만큼 차이를 보여주어 지휘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공연으로, 매우 명징함을 요구한 첫 시작 3 연음부가 일그러져 시작부터
불안감을 주었지만 강력하고 꽉 찬 소리의 트럼펫 솔로와 금관 파트는 갈수록 말러의 절규를
대변하여 오케스트라 전체의 앙상블에 기둥이 되어주었다. 다만 팀파니의 오케스트라 앙상블과
괴리 있는 소리와 음악적 해석은 지난 hr의 팀파니스트 Lars Rapp의 오케스트라 앙상블에 스며
들어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제2 지휘자의 역할과 비교되어 팀파니가 주는 힘을 다시 인지시켜
주었다.
2, Stürmisch bewegt. Mit größter Vehemenz.
폭풍우 치듯 격하게 지시한 말러를 지휘자는 마치 학생처럼 온몸으로 따르고 있다. 1악장에서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보인 체코 필이 격동한다. 일치되고 단결된 오케스트라 앙상블은 거대한
힘이 있다. 베를린 필처럼 강력한 엔진은 아닐지라도 그들의 단합에서 내뿜는 소리의 향연은
그들보다도 더 청중의 마음을 파고들어 말러의 혼을 느끼게 한다. 비치코프는 각 파트의 악기를
다독이듯, 때로는 채찍질하며 정점을 이루어 당시 첨단의 말러 대위법을 매우 정교하게 정리
하고 청중의 감성을 정돈하여 이끌고 있다. 홀을 지배하면서 건강한 울림의 콘트라파곳의 깊은
소리가 대편성의 오케스트라를 휘어잡아 진한 감동을 준다. 5관 편성의 힘을 느끼게 하는 목관
특수악기의 활약은 많은 평론가들조차도 대수롭지 않게 언급하고 있지 않는데 오케스트라
앙상블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임에 틀림없다. 체코가 배출한 목관 특수악기 연주자들이 베를린
필 등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어려웠던 공산주의 치하에서도 5관 편성에 특수 악기 전문
연주자들을 꾸준하게 배출한 결과로 보인다.
II. Abteilung 3. Scherzo. Kräftig, nicht zu schnell
두 번째 파트는 스케르조로 연주시간이 20분 가까이 되는 매우 긴 악장인데 지휘자는 확실한
자신의 언어로 오케스트라 단원을 이끌어 지루함 없이 명료함과 절제를 통해 청중에 긴장의
끈을 잡고 있다. 작곡가로 알려진 말러는 엄밀히 따진다면 지휘자의 삶을 살았던 사람이다.
작곡가로 그가 남긴 작품은 완성된 교향곡 9곡과 소수의 성악곡등 20여 곡이 전부이다. 그의
작품 대부분이 교향곡이었던 것은 지휘자로써 오케스트라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여 각 악기
들이 이루는 소리와 그들이 결합하여 만들어지는 음, 변화된 모습을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
이라고 생각된다. "교향곡은 세계와 같아야 한다. 모든 것을 끌어안아야 한다. (Die Symphonie
muß sein wie die Welt. Sie muß alles umfassen.)" 교향곡에 많은 것을 담아 내려했던 그의
정체성을 볼 수 있는 말로 그가 오케스트라를 통해서만이 그가 전 세계에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표현이고 웅변이라고 생각된다. 그는 Scherzo 중 가장 긴 악장을 통해 하고 싶은 자신의
언어를 다양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쏟아 낸다. 호른이 포효한다, 금관 파트의 반짝거리는
함성은 이 오케스트라가 앙상블에서 조화로운 균형을 보여준다.
III. Abteilung 4, Adagietto. Sehr langsam
말러 교향곡에는 이방인의 절규가 차곡차곡 쌓아져 묻어있다. 특히 현악기의 아다지오는 사랑,
애증, 분노가 포함된, 살아남기 위해 카톨릭으로 종교까지 개종한 처절함이 깊숙이 자리 잡고
머리를 감싸고 고뇌하는 말러의 모습이 느껴진다. 많은 지휘자들이 이 아다지에토를 표현하기
위해 무단히 노력했지만, 아직까지 필자의 가슴을 후려파는 말러의 절규를 완벽하게 대변해 준
지휘자는 찾지 못했다. 베를린 필과 카라얀이 출중한 앙상블로 말러를 이야기했지만 어딘지
모르는 공허함이 있었고, 비교적 가슴에 와닿는 지휘자 정명훈의 언어도 허전함이 남는다.
이 두 명의 지휘자보다도 역량이 근본적으로 부족한 비치코프는 온몸으로 말러를 전파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오케스트라가 따라주지 않는다. 지난 hr의 하프 Anne-Sophie Bertrand가
들려준 천상의 소리가 체코 필에서는 들려오지 않는다. 지극히 평범한 하프의 소리는 깨질세라
부서질세라 보듬고 안고 음의 끈을 이어가는 현 파트와 지휘자의 감성에 훼방을 논다. 앙상블의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단 한 악기의 부족함이 전체 악장을 날려버린다. 오케스트라에서 악장의
솔로나 각 파트의 솔로는 앙상블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스며들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모나는
음들이 보일 때 전체 앙상블을 파괴해 버리는 괴력이 있다. 사랑하는 아내 알마와 신혼을 보내는
즐거움 속에 애틋한 사랑이 남긴 이 아다지에토에서도 말러의 고뇌가 스며 나온다. 체코 필의
현은 아주 잘 다듬어진 로뎅의 대리석 작품처럼 빛나고 아름답다. 서로의 눈빛을 통해 균형과
절제를 이루는 그들의 모습에서 예술의 혼을 느낀다.
5 Rondo-Finale. Allegro – Allegro giocoso.
바흐에게 영향을 받은 말러의 대위법은 브루크너에 지도를 받고 확장시킨다. 지휘자인 말러는
오케스트라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악기들의 효용성을 파악하여 그의 대위법에 활용한다. 얽히고
설킨 복잡한 5악장의 실타래를 비치코프는 하나하나 분해하듯 조율하고 또 규합하기도 하면서
풀어나가고 있다. 아주 명징하고 정돈된 웅변이다. 모든 파트가 안정적으로 포효할 수 있는
원동력에는 첼로, 콘트라바스, 바순, 콘트라바순, 바스 트럼본, 튜바에 바스 파트의 강한 힘과
짜임새 있는 소리의 근원이 있다. 그들은 다른 악기들이 마음껏 함성 치게 공간을 열어 주어
말러의 교향곡의 정점을 최상의 환희로 청중들의 가슴속 깊이 파고들었다. 비치코프는 2018년
체코 필을 맡은 후 전임자 Jiří Bělohlávek의 유지를 받들어 건강한 세대교체와 계획성 있는
레파투어, 유럽과 미국등 투어를 통해 오케스트라를 발전시켜 프라하 시민은 물론 체코의 국민적
신망을 받고, 오케스트라 인텐단트는 그와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상태다.
26, Oktober 2024. in praha franciscopaik.
단원 구성: 1.Vn. 2.Vn. Viola. Cello. K.Bass.
악장 3, 포함 22명. 17명 14명. 14명. 10명
.....................................................................................
Fl. Ob. Cla. Bn. Hr. Tp. Tb. Tu. Tim. Pe. Hf. Pi. 총인원. (2025년 3월 현재)
5명. 5명. 5명. 5명. 8명 5명. 6명. 1명. 2명. 3명. 2명. 1명 - 115명
목관 파트. *** 직책, 출신국, 입단 시기, 약식 경력. ***
Flute
Andrea Rysová section leader, principal *2006 Jiří Válek Academy Prague
Naoki Sato *2019 (일본) Hochschule Hamburg Hans-Udo Heinzmann.
Jan Machat
Roman Novotný *1989 1st prize ARD 1997 Jiří Válek Academy Prague
Petr Veverka *2004 Jiří Válek Academy Prague
oboe
Jana Brožková section leader, principal *2002 Jiří Mihule Academy Prague
Barbora Trnčíková principal - guest *2023 Carl Nielsen c. 1st.
Vladislav Borovka *2011 Prague Conservatory with Bedřich Vobořil
Vojtěch Jouza *1992 Jiří Mihule Academy Prague
Jiří Zelba *1989 Prague Conservatory with Pavel Verner
Matúš Veľas principal - guest *2023 - 객원 수석직 종료.
clarinet
Jan Mach section leader, principal *2018 Vlastimil Mareš, Jiří Hlaváč .Academy Prague
Lukáš Dittrich principal *2023 Janáček Academy Brno Vít Spilka and Milan Polák
Jan Brabec *2014 Vlastimil Mareš .Academy Prague
Tomáš Kopáček *1997 Jiří Hlaváč Academy Prague
Petr Sinkule *1989 Academy Prague with Professor Milan Etlík
basson
Ondřej Roskovec section leader, principal *1993 Afflatus Quintet, 1st prize ard
Jaroslav Kubita principal *1996 Prague Competition 1991 1st prize
Tomáš Františ *2003 Academy Prague Jiří Seidl and František Herman. Martin Petrák
Ondřej Šindelář *2018 Hochschule für Musik in Basel
Martin Petrák *2024
Chief conductors
Ludvík Čelanský (1901–1903) Vilém Zemánek [cs] (1903–1918)
Václav Talich (1919–1931, 1933–1941) Rafael Kubelík (1942–1948)
Karel Šejna (1950) Karel Ančerl (1950–1968)
Václav Neumann (1968–1989) Jiří Bělohlávek (1990–1992)
Gerd Albrecht (1993–1996) Vladimir Ashkenazy (1996–2003)
Zdeněk Mácal (2003–2007) Eliahu Inbal (2009–2012)
Jiří Bělohlávek (2012–2017) Semyon Bychkov (2018–pres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