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콩쿠르애 대한 franciscopaik의 시선 teil - 4
"제19회 쇼팽 콩쿠르에는 전 세계 곳곳에서 640명이 넘는 젊은 예술가들이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예선에는 162명이 참가했고, 본선에는 19개국에서 84명의 연주자가 참가했습니다. 참가자 중 가장 많은
그룹은 중국이었는데, 중국 대표로는 피아니스트가 무려 28명이나 포함되었습니다! 참가자 수 기준으로는
폴란드와 일본 그룹이 2위(각 13명)를 차지했습니다. 캐나다 출신 5명도 필하모닉 무대에서 공연했고, 미국 피아니스트 4명, 대만, 한국, 영국, 이탈리아에서 각각 3명씩, 그리고 불가리아, 체코, 프랑스, 조지아,
스페인, 말레이시아, 포르투갈, 베트남 등 여러 국가의 연주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위에 언급에서 보아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전 세계 거의 모든 피아니스트들의 꿈이자 발전의 동력을
주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콩쿠르이다. 이번 콩쿠르의 세 번째 문제점으로는 쇼팽 콩쿠르 100주년을
앞서 과도한 쇼팽의 정체성을 찾는다는 목적에서의 협주곡 오케스트레이션의 변경이었다. 결과적으로
실패로 귀결된 이 시도는 매우 어리석은 결정으로 판단된다. 쇼팽은 거의 피아노를 위한 작품만을 쓴
작곡가이다. 그의 오케스트레이션은 작곡가들 사이에서도 빈약한 지식을 가졌다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늘날 많이 연주되는 협주곡의 오케스트레이션은 쇼팽의 빈약한 오케스트레이션을 보완하려 후대 작곡가
들이 편곡에 참여하여 이루어낸 쇼팽 피아노와 가장 잘 대비시키면서 균형감을 이룬 작품이다. 쇼팽
콩쿠르 운영진의 야심 찬 이 실험은 오케스트라의 소극적 참여로 변해 버렸고 피아노와의 균형감이 훼손
되어 전반적으로 매우 빈약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회귀해 버리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또 다른 문제점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불필요한 과도한 교체라고 생각된다. 결선 첫날 오케스트라 앙상블이 흔들려 참가자들이 애를 먹었는데 둘째 날 악장부터 교체가 되고 목관 수석들까지 바뀌면서 혼란을 주었고
마지막 날에는 또 바뀌어 단원들의 능력에 따라 오케스트라 앙상블에 심한 편차를 느끼게 했다. 무슨 연유
인지는 몰라도 콩쿠르 중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바뀌어 나오는 것 역시 흔치 않은 일이었고 결과적으로
경우에 따라 오케스트라 앙상블이 참가자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있었다.
쇼팽 콩쿠르에서 결선 후 관례적으로 심사위원들의 체점표를 발표했었는데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비공개로 전환했는지 아직 발표가 안 되어 누가 어떤 결정을 하였는지 혼란을 주고 있다. 이번 콩쿠르는
평론가들의 견해가 심하게 갈리는 현상이 있었다. 이혁과 이효 형재의 평가에서 Szwarcman 평론가는
둘 다 매우 훌륭한 공연이었다고 판단했지만 Distler는 Hyo의 독주회를 "균형 잡히지 않았다"라고,
Hyuk의 소나타를 "무뚝뚝하고 허풍스러운 무의미한 공연"이란 평론으로 심한 편자를 보였다.
Kuwahara 역시 상충되는 평가를 받았다. Chopin Courier의 Dorota Szwarcman은 그녀를 "경시
할 만한 연주"라고 평가했지만 Distler는 그녀의 "건강하고 관대한" 해석을 칭찬했다. William Yang은 Distler가 "놀라운 탁월함과 눈길을 끄는 독창성"을 보여준 연주였고 "천재"이자 "독보적인 수준"이라고
평했고, Gmys는 그를 "눈부신 기교"를 지닌 "가장 눈에 띄는 참가자" 중 한 명으로 묘사했고 Chęćka는
그의 연주가 "쇼팽의 단순함 원칙을 구현한 것"이라고 언급하고 그를 잠재적인 우승자로 지목했고
치우프카는 그를 "이 대회의 가장 위대한 현상"으로 여기며 그의 폴로네즈 환상곡에 대한 "흠잡을 데
없는" 연주와 "가장 일관성 있는 해석"을 칭찬했다. 뒤센은 지금까지의 대회에서 "최고"라고 여겼던
그의 폴로네즈 환상곡을 칭찬하며 그가 "밀도 있게 해석했다"라고 언급했고, 그의 F단조 협주곡을
"섬세함과 뛰어난 명료함의 조화", "완전히 확신에 찬 개인적 개념"이라고 평가했지만 심사위원들은
매우 다른 선택을 하였다.
평론가들은 대체적으로 에릭 루와 케빈 첸의 1,2위 입상을 예측 못했다 하고 David Khrikuli의 입상
순위에 들지 못한 것에 의문을 제시했다. 이번 콩쿠르에서는 확실한 우승자가 없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을
정도로 참가자에 대한 평가가 어수선했다. 에릭 루는 9년 만에 두 번째 도전에서 오는 엄청난 중압감을
이겨내고 대체적으로 무난한 연주력을 보여주었지만 이전 우승자의 위치에서 볼 때 분명한 차이점이
보였고, 2위를 한 첸은 2라운드 에튜드 전곡에서 잠시 관심을 가질만한 연주를 했지만 결선 콘첼토의
연주는 템포 설정부터 완성도, 밀도등에서 부족함과 젊음의 활기가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를 받았고
2위를 차지할 만한 연주는 아니었다고 대체적인 평을 보였다.
필자와 평론가들의 이번 콩쿠르에 대한 생각은 콩쿠르가 끝난 후 한동안 후유증이 있을 것 같아 보인다.
23, oktober 2025 in praha. franciscopaik.
https://youtu.be/5duUDPKSrKk?si=Ulx2WpH6VgGSHr1A
https://youtu.be/GFTHzzFA-TQ?si=OD4UG98YdV70hBAY
1st: Eric Lu, USA
2nd: Kevin Chen, Canada
3rd: Zitong Wang, China
4th: Tianyao Lyu, China, Shiori Kuwahara Japan
5th: Piotr Alexewicz, Poland, Vincent Ong, Malaysia
6th: William Yang, USA
SPECIAL PRIZES:
Polish Radio Award best performance Mazurkas – Jehuda Prokopowicz (Poland)
Warsaw Philharmonic Award best performance Concerto – Tianyao Lyu (China)
Krystian Zimerman Award best performance Sonata – Zitong Wang (China)
Fryderyk Chopin Society Award best performance Polonaise – Tianyou Li (China)
Bella Davidovich Award best performance Ballade – Adam Kałduński (Po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