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연주, 최악의 연주.

teil, 2. mozart piano concerto 27.

by franciscopaik




worst:

https://youtu.be/Yaaksm19IzU?si=Kzh_y7VEhxGhY4OC

Daniel Barenboim conducts Wiener Philharmoniker

1942년 아르헨티나에서 부모가 모두 러시아 아쉬케네지 출신집안에서 태어난 바렌보임은 이후

이스라엘로 이주하고 유럽으로 건너와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 지휘자와 피아니스트로 광폭의 활동을 한 그는 매우 욕심이 많은 음악가라고 생각된다. 그와 비슷한 류의 지휘자인 레너드 번스타인은

“나는 지휘도 하고 싶고, 피아노도 치고 싶다. 교향곡도 쓰고 싶고 브로드웨이와 헐리우드를 위한

음악도 쓰고 싶다. 책도 쓰고 싶고 시도 쓰고 싶다. 내게는 그럴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위험한 어록을 남겼다. 인간이 한 분야에서 전문가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 얼마나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노력의 결과물로 존중을 받는지, 조금이라도 자만에 빠진다면 한 순간에 과거 쌓아놓은 성과까지도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결코 함부로 이런 말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오직 한 분야에서 구도자적 삶을 살아 그 분야에 조금의 업적을 남긴 사람에게

모욕을 안긴 매우 경망스러운 발언이라고 보인다. 바렌보임 역시 지휘도 하고 싶고 전문 피아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싶어 무던히 넘나들었던 사람이다. 빈 필과 함께한 이 음원은 가장 추악한, 욕심으로 가득 찬 연주로 음악인이라면 부끄러워야 할 기록이다. 그에게 이런 연주의 장을 열어준 세계에서 가장 존중받는 빈 필 역시 빈 필 역사에서 치욕적인 공연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best

https://youtu.be/8PmmBL7_9Zg?si=0t7qZbeKk6jmR2CT

Conductor, Piano: Evgeny Kissin, Kremerata Baltica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의 교과서 같은 연주로 시대적 질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언어를 명징하게 들려준 모범 답안 같은 음원이다.




https://youtu.be/u6kWXmt-oxQ?si=V_kQPvGSsAryGpeh

Maria João Pires, piano Trevor Pinnock conducts Chamber Orchestra of Europe

바렌보임 보다 2년 후인 1944년 포르투갈에서 태어난 피레스는 아직까지 전문 피아니스트로

왕성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데 80세의 나이에도 매우 건강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https://youtu.be/vlooWcPIakY?si=tSLW-BnskrbF6c_O

Schweizer Pianist Francesco Piemontesi, Herbert Blomstedt NDR Elbphilharmonie Orchester. 11. Dezemb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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