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너

by 화가율


넌 얼어붙었던 내 마음을 열어준
단 하나의 열쇠였어.
나의 용기였고, 새로운 세상이었어.

너의 빛은 나의 그림자를 일깨웠고,
숨어 있던 아픔마저도 그 찬란함을 받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었어.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던 쌍둥이를 만난 듯
낯설면서도 익숙했던
나의 너에게

너의 그늘과
너의 아픔에게도
맑은 하늘과 부드러운 빛이 온전히 스며들어
더 깊고 단단히 행복하기를




My you, watercolo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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