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터뷰] 권 중사의 독서혁명
저자 권민창은 대한민국의 공군 7년차 직업 군인이다. 권 중사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살아왔다. 부모님의 뜻대로 고등학교 때부터 '군인'이라는 진로가 정해졌다. 이후 목표 없이 그저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던 중, 친구의 권유로 책 한 권을 읽게 된다. 이 책 한 권을 계기로 1년간 독서에 푹 빠지게 된다.
그저 읽는 데만 머무르지 않고 책을 좀 더 자신의 삶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다가 자신만의 독특한 독서법을 정립하게 된다. '날라리 군인'에서 이젠 '독서 전도사'가 된 권 중사. 20대의 황금 같은 시기에, 병사들과 초급 간부들이 자신과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군대 독서 모임과 원주 독서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현역 군인 최초의 독서 전문가'를 꿈꾸는 권 중사는 처음에는 아버지의 선택이었지만, 이제는 바로 그 군부대 안에서 능동적이고 자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독서의 가치관을 확립해 주려고 노력 중이다.
▶ 초인 용쌤이 본 저자 권민창
권 중사의 열정은 상상 그 이상이다. 에너지가 남다르고 목표 의식이 뚜렷해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는 멋진 남자다. 그 누구보다 열심히 책을 읽고 끊임없이 배우려 노력하는 사람이다. 배움의 열정에 있어서 권 중사를 따라갈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얼굴과 태도에는 부드러운 겸손함이 묻어나고 목소리와 행동에는 늘 자신감이 차 있다.
독서에 대한 대단한 집념뿐만 아니라 자존감도 높아 긍정의 기운을 주변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나누고 있다. 권 중사의 가장 아름다운 면은 바로 실행력이다. 읽고 바로 실천하는 시간이 그 누구보다 빠르다. 마음도 활짝 열려 있어 자신의 고집이나 의견만을 내세우지 않는다. 책과 타인에게 배우려는 마음가짐은 그를 매일 성장하게 만드는 힘이요 원동력이다.
권 중사 덕분에 대한민국 군대는 독서의 열기로 더더욱 타오를 것이다. 이미 소속 부대와 원주 지역 독서모임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내뿜고 있으니 말이다. 권 중사의 미래가 정말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대한민국 독서교육에 어떤 선한 영향력을 미칠지 지켜보는 것만으로 웃음이 절로 나온다.
권 중사 블로그 : ☞ http://mymykmc90.blog.me/
<권민창 작가님 인터뷰>
* 간단 자기 소개 및 책 소개
안녕하세요 공군 중사 권민창입니다. 안정된 직장에서 꿈이 없이 살다가, 우연히 크게 다치게 됐고 친구의 추천으로 병실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책을 계기로 미친듯이 책을 읽었어요. 많이 읽다보니, 책을 읽으며 '내가 이 책에서 어떤 걸 얻어갈 수 있을까?' '좀 더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일까?'에 대해 고민하게 됐고, 저만의 독서법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책을 읽기전, 그리고 읽은 뒤 달라진 저의 생생한 경험담과 독서법에 관한 책입니다.
* 자신의 신념은 무엇인가요?
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언제든지 도와드리고, 책으로 인한 동기부여와 선한 영향력을 널리 널리 펼치는 것입니다.
* 책을 쓰게 된 계기
책을 읽다보니, 읽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쓰고 싶더라구요. 끄적 끄적 조금씩 서평을 남기다보니 내 인생과 책을 연관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쓰게 된 거 같아요.
* 왜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무엇보다 간접경험이겠죠. 성공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그들의 노하우를 흡수하는 게 제일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가장 저렴하고 시간이 덜 드는 매개체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각종 장르의 책들을 읽으며 내 삶에 대해 한 번 더 고찰할 수 있었습니다. 내 삶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보는 것, 책의 가장 큰 장점인거 같습니다.
* 책을 쓰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몇 줄을 끄적이는 게 아니라 에이포용지 백장에 가까운 글을 써야되니, 그게 힘들었어요. 쓰다보면 의지가 또 약해지더라구요.
작가권민창출판책읽는귀족발매2016.12.10.평점
* 본인만의 책쓰기 tip이 있다면
보통 사람들은 그냥 글을 써내려가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책쓰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컨셉과 목차입니다. 자신이 어떤 책을 쓰고 싶은지, 그리고 어떤 목차대로 쓸 것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게 책쓰기의 뼈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책을 쓰고 달라진 점은?
명확한 꿈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만나는 분들이 직업군인 생활을 하며 책을 썼다고 하니, 되게 대단하게 봐주시구요. 친구들도 되게 흐뭇해하더라구요. 주변에 작가가 없었는데 신기하다고^^
* 앞으로의 인생 목표는 무엇인가요?
군인 최초의 독서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책으로 동기부여를 주고 싶어요.
* 군인들에게 한 마디
평범하고 변할 것 같지 않던 자신의 삶에 '책'이라는 소스를 뿌려보시길 바랍니다. 누군가 한 명이 부대에 독서모임을 만들고, 단 2명이라고 괜찮으니 책을 읽고 느낀 점을 나눠봤으면 좋겠습니다.
*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아무래도 농구를 하다 크게 다쳐 입원했던 그때겠죠? 그때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권민창은 없을겁니다.
*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너무 군인얘기만 했는데, 어떤 사람들이 봐도 재밌고 유익한 책입니다^^ 많이 사랑해주시고,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