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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독일행 초인 용쌤 Nov 03. 2015

[독서불패 #7] 여러 책을 동시에 읽어라

  책을 한 권만 읽다 보면 지겨울 때가 있다. 읽고 있는 책 내용이 어렵거나 두께가 부담스러울 때면 더더욱 그렇다. 나는 책을 한 권만 오랫동안 읽지 않는다. '이 책을 다 읽기 전까지 다른 책은 절대 안 읽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다른 책도 동시에 읽어나간다.  3~4권 정도를 돌려가면서 읽을 때도 있고 말이다. 나는 아침 기상 직후에 가장 읽기 어려운 인문고전 책을 읽는다.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읽어야 되기 때문에 체력과 집중력이 가장 높은 시간에 인문고전을 읽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건 욕심을 내려놓는 일이다. 절대 과욕은 금물! 인문고전 같은 책들을 읽어 나갈 때는 절대 빨리 읽지 않는다. 


  시간으로 치자면 많게는 30분 정도, 페이지는 10페이지를 크게 넘기지 않는다. 읽기 어려운 책을 오래 붙들고 읽는다고 해서 그 시간만큼 독서의 효율성과 질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다시 한 번 읽어야 하고 곱씹으며 생각해봐야 할 문장들도 많기 때문에 천천히 깊게 읽는 즐거움을 누리면서 읽어야 한다.  어려운 책을 읽을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점은 빨리 찾아온다. 아무리 집중력이 뛰어난 사람이라 할지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집중력은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나조차 책을 꾸준히 읽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경우에는 30분도 집중을 못하는 경우가 있고 말이다. 심지어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2장도 못 넘기고 책을 덮을 때도 있다.  


  한  권의 책을 읽다가 집중이 잘 안 되거나 집중력이 떨어질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우선 읽고 있는 책을 잠시 내려놓고 다른 주제의 쉽고 재미있는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편히 읽을 수 있고 머리를 맑게 해줄 수 있는 시, 자기 계발서, 여행 에세이, 짧은 명언 종류의 책들 말이다. 이 방법의 장점은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어려운 책을 읽으면서 떨어졌던 집중력을 다시 되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쉬운 책이기도 하고 재미가 있기 때문에 책을 10분 이상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집중력이 생기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집중력이 올라왔다 싶을 때 원래 읽고 있었던 인문고전 책으로 돌아가 그 집중력을 계속 이어가며 책을 읽어 나간다면 좀 더 효율적으로 독서를 할 수 있다.


  서점에서 책을 읽을 때도 나는 책을 한 권만 고르지 않는다. 최소 3권 이상 쌓아놓고 동시에 읽는다. 한 권을 읽다가 집중력이 떨어졌다 싶으면 다른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집중력을 이어나가는 식이다. 예전에 공부법에 관한 책을 읽었을 때 그 책의 저자는 영어를 공부하다가 집중이 안 될 때는 수학을 공부하고 또 수학을 공부하다가 지겨워질 때면 영어를 공부하는 방식으로 집중력을 이어나갔다고 한다. 공부 고수의 집중력을 유지하는 비법과 독서광의 비법이 크게 다르지 않으니 꼭 실천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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