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나아갈 용기
믿음의 문제
최근 상담을 통해 듣게 된 말이다
선생님은 신앙이 있는 분이 아닌데
믿음이라는 단어를 쓰셔서 의아했다
사실 내게 기독교적인 표현으로 익숙한 것일 뿐,
인간관계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긴 하다
'나는 너를 믿어'
'믿고 해 볼게'
믿는다는 건 불확실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한 발짝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믿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믿는다고 말하고 행동함으로써 믿음이 생겨나기도 한다
믿음은 힘이 있다
누군가 나를 믿어줄 때 일어날 용기가 생기고,
믿음을 갖고 행동할 때 변화가 일어난다
믿음은 감정과도 비슷하다
컨트롤하려고 애써볼 순 있지만 가져야지! 한다고 딱 생기지는 않는다
사랑해야지! 결심한다고 사랑하는 마음이 바로 생기지 않는 것처럼
사랑하기 어려운 상대를 사랑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사랑하는 마음이 언제 싹틀지는 모르지만
싹틀 때까지 노력해보아야 한다
믿음도 비슷하다
특히나 스스로에 대한 믿음은 연약한 불꽃처럼
잠깐 피어나는 듯하다 다시 꺼지곤 한다
때로는 자꾸만 꺼지는 불씨를 보고 체념하게 된다
(나는 그렇다)
스스로 믿음을 갖는 것이 한계라 느껴질 때,
그때가 외부의 도움이 필요할 때다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거나,
대화를 하거나..
타인의 언어에서 나의 믿음의 불꽃을
다시 피울 재료를 찾는 것이다
하지만 내게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님을 찾는 것이다
몇 번의 상황에서
하나님을 보지 않으려고 했으나
결국 정말 어둠 속에 혼자 갇힐 때는
하나님을 찾고서야 숨이 쉬어졌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내게 목발과 같다
스스로에 대한 연약한 믿음으로 무너질 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딛고 조금씩 다시 걷는다
성경의 말씀 중에 이런 말씀이 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고린도전서 3:6
자연의 비유가 좋다
내 딴에는 씨앗을 잘 관리해 보려 이런저런 행위를 했어도
싹트는 때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며
건강하게 자라는 것도 내 힘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쉽게 포기하고 낙심하는 나는
나를 포기하지 않는 하나님으로 인해
다시 일어선다
스스로의 힘이든,
타인의 믿음이든, 신앙의 힘이든
어떤 방법으로든지 믿음을 찾고자
어디로든 다시 손을 뻗었으면 좋겠다
나포함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연약해졌을 때
믿음의 불꽃이 꺼지는 건 자연스럽다
꺼진 불꽃은 다시 키우면 된다
언제 켜질지는 모르지만 뭐든 해보아야 한다
아니면 무엇에게서든 도움을 꼭 받자
책, 강의, 사람, 신앙.. 무엇이든지
그 순간, 가장 필요한 방법으로..
<Today Playlist>
1) 찬양
다시 숨을 고르고
거칠은 이 길을 달리기
고난도 실망도
나를 멈출 순 없네
끝이 없는 달리기
하나님과 나의 이야기
난 꿈꾸고 있어
결국 승리의 그 날을
2)
일단 시도해 그리고 기도해
..
온 세상이 그래도
난 아직 끝을 본 적이 없네
One way
넌 원하는 게 뭔데
One way
다른 길은 없네
One way
뭐 안되면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