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영화 도전기
애니메이션 작업을 겨우겨우 마치고 실사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에도 연습과정 이겠지만, 확실히 실사가 만족감이 더 높다는 생각이 든다.
실현하고자 하는 그림이 더 직관적이랄까?
게다가 텍스트로 입력한 것을 사운드로 변환해 주기도 하고
비디오로 생성한 것에 어울리는 사운드를 입혀주기도 한다.
사용한 것중에 클링이 단연 최고.
하지만 역시 문제는 가격이다... 클링을 마음껏 돌리려면 월16만원정도의 구독료가 든다.
물론 울트라 기능일 경우지만, 낮은 기본 크레딧을 하면 너무 금방 써버려서 어차피 재결제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연습은 최대한 무료툴을 사용해서 해본 다음 실전으로 들어가는 편이 낫다.
제미나이에서 나노바나나를 사용해서 나온 이미지들을 모아본다.
애니메이션 작업을 한 이후라서 인지, 스토리보드 부터 기획단계까지 이전보다는 좀 더 쉽게
진행됐다. 실력이 늘었다기 보단, 끈기가 늘었달까?
이전에 실사영화를 준비한다고 말한적이 있는데, 그렇다. 이영화의 주인공은 바로 '모기'다.
남편의 피와 살을 쪽쪽 빨아 먹을 우리의 주인공.
모든 ai에서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장면을 만들어주지 않아, 불륜 장면에서는 애를 먹었지만
ai를 좀 속이면 괜찮은 것들을 뽑아내준다.
예를 들어, 피를 흘리는 사람은 안되지만, 문에서 흘러나오는 빨간물감. 이런건 통과시켜주는 것.
좀 과해보이는 것은 편집에서 카메라 무빙으로 조절해주면 된다. 색 보정 같은 것도 가능하기에.
불륜장면에서도 직접적인 프롬프트 보다는 '두 남녀가 사이좋게 앉아있다. 함께 안아준다' 같이 순한 표현을
써내면 알아서 수위를 조절한다.
예를 들어 '옷을 벗은 남녀가 안고 있다' 이런건 절대 안만들어 주지만
남자의 캐릭터를 미리 윗옷을 입지 않고 있는 상태로 만든 후 조합하면 가능하다.
그렇게 영화에 어울릴만한 장면들을 콘티북으로 만든 후, 장면을 생성하고 조합해야 하는 과정만 남는다.
아직도 갈길이 멀지만, 점점 재밌는 작업이 되는게 느껴진다.
잔머리가 늘어나는 기분?
다만... 가장 어려운 것은 연출력인데.
작가로써 시나리오를 쓰기만 해봤지 영화적 연출과 카메라 무빙은 잘 모르기 때문에
장면을 생성하는데 한계를 느낀다.
이렇게 자연스레 연출 공부를 하는 것인가...
모기의 캐릭터 시트!
다음은 <캡컷> 사용 후기와 함께 돌아올 예정!
따끈따끈한 예고편과 함께~
작품의 제목은... '환생모기!'
두둥! (많은 사람이 기대하고 있는 척)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