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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로 보는 선과 악

모든 대상을 이해한다는 건 욕심이다. 대부분 이해하지 못하는 게 당연한 진실이다. 배려한다는 마음으로 이해하는 척을 한다거나, 상대방이 이해되지 못해 감정적으로 해를 끼친다면 자신만 손해다.


상대방의 [이해]로부터 멀어지며, 그 간극에서 불행과 불안을 맛본다.


굳이 모든 걸 이해할 필요는 없다. 당신의 포용력은 많은 이들이 기도하는 신이 아니니까. 그렇다고 상대방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 당신은 신이 아니니까. 인간의 표현은 자유이지만, 한 끗 차이로 선과 악이 나뉜다. 모두가 선을 사랑할 이유는 없지만, 자신이 선을 사랑하고 부모, 친구, 스승이 선하길 바란다면 자신 또한 선을 나누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건 인간으로서의 선택이다.


선이 좋다며 악을 행하는 어리석은 자는 결국 돌려받는다. 말보단 행동이며, 행동은 정신 상태를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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