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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원다움 Jan 14. 2020

나는 퇴근 후 사장이 된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여러분은 1년에 책을 몇 권이나 읽으시나요? 저는 책을 읽는 게 습관이 안돼서 책 한 권을 읽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 편이에요. 


일주일이 넘게 걸려 읽은 책은 현대 지성 출판사에서 나온 '나는 퇴근 후 사장이 된다'에요. 이미 자기 계발 서적으로 유명하고 추천을 많이 받은 책이더라고요.


제목만 봐서는 부업을 통해 단순히 부를 이뤘다는 뻔한 성공담일 것 같아 구매를 망설였는데, 목차를 보니 '두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 '자신의 재능과 강점'을 이용해 부업을 찾는 방법이 나와있어 바로 주문했습니다.





제가 이 책에서 뽑은 one word는 '두려움'이에요. 여러분은 언제 두려움을 느끼시나요?


저는 매일 아침 운전할 때, 매 20분마다 새로운 환자를 만날 때 조금씩 두려움을 느끼고 있어요.


운전은 얼마 전 사고를 낸 경험이 있는터라 더 두렵고, 환자들은 제가 함께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을 상대해서 늘 변수가 있거든요.


이렇게 사소한 두려움에서부터 유튜브를 시작하기까지, 또는 승진을 위한 면접을 볼 때 등 크고 작은 두려움과 함께 살아가는 게 우리네 현실인 거 같아요.




책에서 그러더라고요. 두려움은 우리가 인생에서 무언가를 바꾸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고요.

많은 꿈이 묻혀 있는 이유는 너무나 두려워 그 꿈을 자신에게 소리 내어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밖으로 끄집어낼 때 꿈은 실체가 된다. 겁이 나는 이유는 말하고 난 다음 해야 할 일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말에 격하게 공감했고 깨달았습니다. 제가 직업을 여러 번 바꾼 이유는 바로 이 '두려움'때문이었다는 것을요.




저는 한 곳에 안주하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곳에 멈춰 익숙해져 가는 상황이 늘 두려워서 다른 직업에 도전했고, 두려움을 바깥으로 끄집어내 '내 꿈'으로 확정 지었어요.


꿈을 공표하고 나니 막중한 책임이 생기더라고요. 그와 동시에 전 '설렘'도 함께 느꼈습니다.


두려움을 없애려 꿈을 실행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 실천하면서 두려움은 설렘으로 바뀌었어요. '아! 이대로 하면 꿈이 이루어지겠구나!'






늘 가진 게 없고 모자라다는 생각에 유튜브를 시작할 때 참 많이 망설였어요. 계정을 만들고 반년이 넘어도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난 콘텐츠가 없어. 그래서 못하는 거야'

콘텐츠를 찾으려고 돈도 수백썼지만 결국 못 찾고 시작도 못했어요. 


그러다 반 강제적 성향이 있는 커뮤니티에 가입해 첫 영상을 올렸습니다.

막상 올리고 나니 저는 글로 생각을 전달하기보다 말로 하는 게 훨씬 재밌고 딱 적절한 사이즈의 옷을 입은 것처럼 편안한 거예요. 


유튜버들이 귀찮아한다는 편집, 특히 자막 넣는 게 제일 흥미진진해요. 이렇게 해보기 전까진 상상도 못 했던 일이었습니다.




두려움은 항상 당신을 따라다닐 것이다. 통제력은 당신에게 있다.

두려움을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행동하는 것이다.

여러분은 어떤 두려움에 직면했었나요? 혹시 두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진 않으셨나요?


앞으로도 계속 두려움은 우리와 함께 공존할 거예요. 이 두려움이 설렘으로 바뀌는 경험을 꼭 해보시길 바래요! 


이 책은 두려움으로 꿈을 꺼내지조차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모두 힘내세요.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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