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에 피곤에 피곤이 쌓이는 요즈음이다. 워킹맘인 나는 하루에 수많은 일을 하는 요즘 금새 피곤해진다. 침대에 누워서 하루종일 지내고 싶은 날도 있다. 특히 나이트 근무를 하고 나서는 금새 녹초가 되어버린다. 일단 내가 책임져야하는 두 아이들의 육아와 다니는 직장.
가끔 남편이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싶다. 나 혼자서 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하려고 했다면 말이다.
자전거바퀴처럼 우리는 굴러간다. 같은 방향으로 굴러간다. 속도는 천천히 갈 때도, 빠르게 갈 때도 있겠다. 혼자서만 굴러가는 외발자전거는 위태위태하다. 천천히 앞을 보기 힘들다. 두 발 자전거는 한 바퀴가 힘이 들더라도 다른 한 바퀴가 끌어주면 된다. 뒷바퀴가 더 힘을 내서 밀어줄 수 도 있다.
우리는 함께 가는 자전거처럼 같이 가는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