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딘라바키감독, 자인알라피아, 요르다노스시프로우,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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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삶 속에 녹아들게 한 중동의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를 보는 것 같다.
아역 배우의 연기가 날것처럼 살아있고, 그 배우의 연기에 힘입어 큰 그림을 그렸다.
어찌 보면 중동의 여자아이들의 비극을 이야기를 하고도 싶었고, 난민 아이들의 바닥 생활을 이야기하고도 싶었나 보다.
우리도 과거 조혼이 있었고 지금은 없어진 상태지만 삶은 그 스스로가 행복한 후에 2세가 있는 것이지 무리한 조혼은 한 사람의 인생을 삶을 갉아먹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여하튼 영화로 돌아와서 일련의 사건들 이후에 주인공은 부모를 고소하기에 이르는데....
영화는 사랑받지 못해 일찍 삶을 알아버린 어른 아이의 자신의 삶에 대한 부정에서 온다.
자존감을 잃어버린 아이는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자신의 근본조차도 혐오하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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