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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그리고 친구도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이 영화의 미덕은 내 가장 친한 친구가 사람들이 말하는 선의의 경쟁자가 되면서 그녀와의 경쟁으로 생기는 미묘한 감정들의 묘사다.
내가 느끼는 감정과 친구가 느끼는 감정 사이에서 뒤죽박죽 된 상황을 풀어가며 내가 했는지 그녀가 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나는 나의 이기심에 기대 일어서 나의 주관적인 생각들을 묘사한다.
영화는 그들이 결국 친구였을까 싶다가도 경쟁 속에 아니 이미 정상을 선점한 기득권을 가진 자의 아슬한 심리 상태를 동정하면서 그들의 이야기에 수긍하게 된다.
내 깊은 곳에 숨겨둔 유치 하면서도 비열한 쓰레기 같은 마음을 들킨 듯 조마조마한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