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같이 어디 쏠리지 않고 주어진 일만 '소리도 없이'

홍의정감독, 유아인, 유재명, 문승아, 한국영화, 영화 리뷰, 범죄영화

by 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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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맡은 일만 하면 되는데 그렇지 못한 그 상황이 문제였다.


항상 그렇다.

좌우는 나눠지고, 계획은 예상과 달리 흘러가고 그 계획 속에 일상은 무너진다.

정치를 좌와 우로 나뉘어하면 일상이 무너진다.

그래서 중립적인 경찰이 하는 일이 필요하고 그 중립적인 일을 조용히 중립적으로 하면 어쩌면 평생 해 처먹을 수도 있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은 유혹일 수도 있고 청탁일 수도 있다.

그런 상황을 애써 피하고 피했어야 했는데 그 상황을 피할 수가 없다.

그 굴러온 똥 같은 상황을 치우지도 못하고 안고 있을 수도 없다.

어찌해야 할까....

소리도 없이 해치워야 하는 건가?

그러기엔 인간이 가진 감정이 문제다.

그놈의 감정을 절제하지 않고선 큰일을 할 수가 없다.

큰일을 하고 싶지도 않았는데 큰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 제일 별로지만 그냥 그렇게 소리도 없이 감정이 치밀어 온다.


그게 문제다.



2020, 11,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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