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개정교육과정의 변화에 대해서 핵심만!
2022 개정교육과정의 비전은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입니다.
그것을 위해
미래 사회를 잘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과정,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는 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
지역, 학교 현장의 자율적인 혁신 지원 및 유연한 교육과정,
디지털, AI 교육환경에 맞는 교수, 학습 및 평가 체제를 구축한 교육과정을 중점으로 만들었습니다.
미래 사회의 불확실성을 이길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자신의 학습과 삶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 함양, 언어․수리력, 디지털, 인공 지능 기초 소양 함양, 협력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강조하고 있어요.
앞으로 부모들은 자녀 교육을 위해 바뀌는 교육과정을 잘 알아야 상급학교를 진학할 때 준비를 잘할 수 있어요.
저학년부터 스스로 선택하고 생각하는 생활을 할 수 있고 국어, 수학의 기본을 다지면서 인공 지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나에게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진로연계교육을 강조하여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입학할 때, 학년을 올라갈 때, 초등에서 중학교에 갈 때마다 준비할 수 있는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초등학교 입학 후 입학초기적응교육 시간을 대폭 축소하고 통합교과로 바로 들어가서 체계적인 생활 안내를 하고 국어에서 한글 교육을 위한 시간을 34시간을 추가하였습니다.
기초 한글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국어 34시간을 늘린 반면, 안전한 생활이라는 교과를 없애고 교과 연계 안전 교육으로 재구조화하여 통합교과 안으로 넣었습니다.
설명하자면 국어 34시간을 증배하고 안전한 생활 교과를 통합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통합 연계하고 시수는 34시간을 빼버렸습니다. 안전교육을 교과 공부 중에 함께하여 시간의 효율성을 잡겠다는 논리입니다. 학생들의 전체 시수는 1744시간으로 예전과 동일하여 아이들 입장에서는 더 이해가 빠르고 학습 부담도 경감될 수 있어요. 그리고 통합 교과 중에서 즐거운 생활의 놀이 및 신체 활동을 주 1회 이상 운동장이나 강당 등에서 수업을 하도록 하여 활동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안전교육 중 눈에 뜨이는 내용은 10.29 이태원 참사의 영향으로 밀집 환경의 안전수칙 내용을 포함하였고 위기 상황 대처 능력 함양 사항을 추가하여 체험 위주의 안전 교육의 활성화되도록 개선한 것입니다.
초등학교에 학교 자율 시간이 도입되어 지역과 연계하거나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학교자율시간의 운영은 연간 34주를 기준으로 한 교과별 및 창의적 체험활동 수업 시간의 학기별 1주의 수업 시간을 확보하여 운영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학년에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위해 3월 4주에 ‘학교폭력예방 온책 읽기’ 프로그램을 학교자율시간으로 계획했어요. 그럼 시간에는 학교폭력예방 관련 그림책을 읽어주고 그림 그리기 활동, 놀이 활동, 만들기 활동 등을 시간표에 관계없이 담임 선생님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시간은 지역과 학교의 여건이나 학생의 필요에 따라 교육과정 외에 있는 과목으로 개설할 수도 있어요.
2022 개정교육과정이 발표에 나온 예시로는 3학년 지역 연계 생태환경 디지털 기초 소양, 4학년 지속 가능한 미래 우리 고장 알기, 5학년 지역과 시민 지역 속 문화탐방, 6학년 인공지능과 로봇 역사 등입니다.
다음은 주요 교과별 변화입니다.
먼저 국어는 34시간 증배를 통한 한글 해득 및 기초 문해력 강화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한 공통 교육과정에 매체 영역을 신설하여 초등부터 체계적 종합적인 매체 관련 교육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취지를 살려 학년 당 한 권 이상의 도서를 읽는 통합적 독서활동을 강조하고 있어요.
기존 2015 교육과정에서 영어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로 4개 영역을 구성했어요. 그것이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는 언어 사용의 사회적 목적 관점으로 영역을 구성하여 이해(Reception), 표현(Production)으로 바뀝니다. 또한, 영어 기초 문해력 강화 및 단어, 문법 학습을 강화하고, 소리와 철자 관계에 이해 관련 성취 기준을 보강 및 추가하여 파닉스를 강화였습니다. 영어발표와 토론 수업을 강화하는 교육과정으로 변화할 예정이니 회화뿐 아니라 파닉스, 영어책 읽기, 토론까지 아울러는 영어 공부가 필요합니다.
사회과의 경우 지리 영역에서는 학생의 생활 경험 범위로 탄력적인 환경 확대법을 적용하며 지리적 기능 수행을 강조합니다. 중학교에서 ‘지리’라는 독립적인 과목으로 분리가 된다고 하니 지도를 읽고 활동할 수 있는 능력과 지역과 나라별의 자연환경, 인문 환경을 분석하고 추론하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일반 사회에서는 학교 생활 속 민주주의를 강조하고 미디어 리터러시 등 배경 지식을 얻고 활용하는 부분이 필요합니다.
역사 영역에서는 3, 4학년 역사적 시간 개념 역사 증거 등의 기초 개념을 추가하고 탐구 중심의 역사 수업을 위해 생활사 중심으로 내용 구성을 변경했습니다. 생활사 중심으로 변경되면 유물, 유적, 역사 기록을 배우면서 조상들의 생활, 문화 등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것입니다.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 수학과는 초등과 중등 수학의 연계를 강화합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핵심아이디어, 내용 영역, 내용 체계 등에서 달랐던 것을 통합해서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수학과의 영역을 기존의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자료와 가능성 등 5가지에서 수와 연산, 변화와 관계, 도형과 측정, 자료와 가능성 등 4개 영역으로 바뀝니다. 표현이 달라져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어려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저학년 학생들의 한글 학습 수준과 학습 부담을 고려하여 ‘여덟, 첫째, 짧다, 많다, 넓다’ 등 한글로 쓰게 하는 활동을 지양합니다. 덧셈식, 뺄셈식, 곱셈식에서 등호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과 덧셈의 교환법칙, 결합법칙, 곱셈의 교환법칙 등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변경된다고 합니다.
3, 4학년 수학에서 크기가 같은 각의 작도를 삭제하여 학생들이 학습 부담을 완화하고 등호를 이용하여 크기가 같은 양의 관계를 식으로 나타내는 것을 배웁니다.
5, 6학년에서는 원주율 3.14로 사용하며 디지털 소양 강화를 위해 분수의 성질 이용 및 그림그래프 나타내기 내용은 삭제하고 가능성을 예상해 보는 내용은 새롭게 편성되었습니다.
과학 교과입니다. 개정교육과정에서는 운동과 에너지, 물질, 생명, 지구 등 기존의 과학과 4개 영역이 과학과 사회가 신설되어 5개 영역으로 바뀝니다. 과학과의 특징은 디지털 소양 및 생태 전환 교육이 강화입니다. 2028 수능 변화에서 절대 평가로 변화된다고 하니 주목해 봐야 할 부분 같습니다.
정보교육은 현행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 혁신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실과 시간 정보교육을 기존 17시간에서 2배 늘린 34시간 이상 실시하게 됩니다. 놀이 체험활동 등 간단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구현하면서 학습 부담 없이 쉽고 재미있게 정보 기초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습 내용을 재구성하여 카드놀이 등 언플러그드 활동으로 문제 해결 절차를 이해하고 블록 코딩 등으로 구현하는 예시가 제시되었습니다.
요약하면 전체 교과에서 문해력 및 디지털 역량 강화에 대한 내용을 눈여겨서 보아야 합니다. 실과 시간 정보 교육이 2배 늘어나고 초등학교에 학교 자율 시간이 도입됩니다. 학교의 변화를 미리 알고 준비하는 방향으로 부모와 아이들도 같이 움직여야 합니다.
겨울방학 동안 초등학교 1, 2 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은 새로운 교육과정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보시면 좋겠습니다.
새 교과서를 처음 사용해 보는 느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