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by min

인간의 외로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계절이 변해도

사람이 오고 가도

마음을 내려놓아도

소란과 한산함 사이에서

느닷없이 찾아오는 쓸쓸함.


혼자라서 그러한가.

여럿이어도 그러한가.


아니 아니

본래 그러한 것.

그러다 처절하게 느끼는 것.

때로 깜빡 잊는 것.


도무지 알다가도 모를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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