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김치 담그는 방법도 알려주지 않고 떠났다.
그래도 나는 엄마처럼 김치를 담갔고
봄날 푸성귀가 푸릇해지는 계절이 되면
어김없이 열무김치를 사고
냉장고 가득 푸릇푸릇한 봄이 돋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