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파인더스 FINDERS Jan 17. 2022

시인의 편지

레터와 관련된 사이드 스토리(Side Story)

사이드 스토리에서는 레터에 주목해야하는 이유, 편지 문화가 라이프스타일에 던지는 변화의 흐름을 읽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힌트를 전합니다.

© FINDERS



다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편지를 더 많이 받고 싶다. 

편지는 분노나 미움보다는 

애정과 배려에 더 가까운 것이기 때문이다. 

편지를 받는 일은 사랑받는 일이고 

편지를 쓰는 일은 사랑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늦은 답서를 할 것이다. 

우리의 편지가 길게 이어질 것이다. 


- 시인 박준,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중에서



※ 본 콘텐츠는 'FINDERS 파인더스 Issue02. 레터 보내는 사람들'의 수록 콘텐츠 일부를 재편집하여 제작하였습니다.

> 파인더스 Issue02. 레터 보내는 사람들

> 파인더스 인스타그램  

매거진의 이전글 좋아서 하는 레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