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논어읽기31]

【04-19】 85/498 효는 부모님 배려하는 것.

by 백승호


【04-19】 85/498 효는 부모님 배려하는 것.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부모가 살아 계시면 멀리 가서 놀지 않으며, 멀리 가서 놀더라도 반드시 있는 곳을 알려 드려야 한다.”라고 하셨다.


子曰 父母在어시든 不遠遊하며 遊必有方이니라

자왈 부모재어시든 불원유하며 유필유방이니라


【해설】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걱정을 하지 않게 하고 기다리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부모님을 배려하는 것이다. 궁금해하기 전에 말씀해 드리고, 기다리게 하지 말고 먼저 말씀드려야 마음이 편안하시다.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 공감하고 배려해야 한다.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 걱정하지 않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드려야 한다.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도록 위험한 곳이나 멀리 놀러 가지 않고, 가더라도 꼭 걱정하지 않도록 안부 전화를 드리고 편안하게 해 드려야 한다. 요즘처럼 연락하기 좋은 시절이 없다. 마음만 먹으면 어느 곳에 있어도 안부 전화를 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을 가정에서 배우면 사회생활에도 적용이 된다. 회사생활을 하거나 자영업을 하더라도 상대방이 걱정하지 않도록 상세하게 알려주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것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다. 사업에 성공하려면 상세페이지를 잘 준비해야 한다. 상세페이지는 고객이 궁금해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늘 상대방을 배려하는 진심은 통한다. 고객응대를 잘해야 한다. 무엇을 물어보면 빨리 답해주고 꾸물거리지 말고 동작 빠르게 일처리를 해야 한다. 처리하는 과정이 좀 늦어지면 그 과정을 상대방에게 알려주면 신뢰가 높아진다. 가까운 부모와 형제, 자식을 배려하고 나아가 사회생활에 적용하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더 잘 사는 삶이 될 것이다.



【04-20】 86/498 효는 부모님 뜻을 받드는 것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버님 돌아가시는지 삼 년 동안을 부모님의 길을 고침이 없어야 효자로 이를 것이다.”라고 하셨다.


子曰 三年 無改於父之道라야 可謂孝矣니라

자왈 삼년 무개어부지도라야 가위효의니라


【해설】

이 구절은 학이편1-11에 나왔다.

책을 읽을 때는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 맥락이라는 것은 역사적 상황이나 사회적 상황을 고려하는 것을 말한다. 글자 한 자 한 자에 얽매여 큰 흐름을 보지 않으면 안 된다. 삼 년 동안 부모의 길을 고치지 말라는 것은 부모님의 뜻을 소중하게 간직하라는 것이다. 3년이라는 것은 사람이 태어나 어릴 때 보모의 보호를 받고 자란 기간을 말한다. 그만큼 내가 살아갈 수 있도록 보호받은 소중한 기간이기에 최소 3년 정도는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는 기간이다.

농경사회에서는 어른의 경험이 뜻이 소중했다. 그러나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어른의 경험이나 지혜나 별 소용이 없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사람 관계에 대한 지혜는 어른들에게 배울 것이 많다. 사람은 생로병사하고 사람의 관계는 예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다.



【04-21】 87/498 부모님의 연세를 기억해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부모님의 연세는 자식으로서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한편으로 오래 사시니 기쁘고 한편으로 늙어가시니 두렵다.”라고 하셨다.


子曰 父母之年은 不可不知也니 一則以喜요 一則以懼니라

자왈 부모지년은 불가부지야니 일즉이희요 일즉이구니라


【해설】

부모님의 나이를 생각하며 늘 살펴 드려야 건강하게 오래 산다. 100세 시대라고 한다. 오래 사는 것이 기쁘지만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행복하다. 50이 넘으면 몸이 하나둘 고장이 나기 시작한다. 그전에 운동도 하고 식습관을 잘 조절하여 고장 시기를 연장해야 행복하다. 늙어가는 것이 두려운 일이지만 젊을 때 식습관, 운동 습관을 잘 관리하여 사후 문제 해결보다 사전 예방을 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살아야 행복하다. 부모님이 건강한 식습관, 운동 습관을 갖도록 보살펴 드리고 건강하고 오래오래 사실 수 있도록 해 드리는 것이 좋다. 부모님의 연세에 맞는 건강법과 운동 방법을 수시로 알려 드리고 마음을 나누어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이 효이다.



【4-22】 88/498 실천을 못 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옛사람이 말을 함부로 쉽게 하지 않는 것은 자신이 한 말을 몸소 실천하지 못할 것을 부끄럽게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하셨다.


子曰 古者 言之不出은 恥躬之不逮也라

자왈 고자 언지불출은 치궁지불체야라


【해설】

말보다 실행을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없고 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말 “말보다 실행을 먼저 하라”라는 이 말도 실행하지 않아서 문제를 일으킨다. 요즘은 블로그, 유튜브, 카톡, 페이스북 곳곳에 자신의 말과 글을 남겨둔다. 자신의 지난날 했던 말을 오늘 바꾸는 사람, 자신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들이 곤욕을 치르는 일도 많다. 지난날의 자신의 말을 실천하지 못해서 곤란을 겪는다. 말을 신중하게 하는 이유는 실천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말을 쉽게 하는 사람은 실천하지 못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다. 언행이 일치하지 않으면 믿음을 주기 어렵다. 언행이 일치하는 사람, 실행을 더 잘하는 사람이 훨씬 신뢰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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