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잎》
겨울 대나무숲에선
댓잎이 태양을 벤다
칼질에 잘게 잘린 햇빛이
허공에 우수수 날린다
깜짝 놀란 겨울바람이
갑자기 잠잠해 졌다
달항아리 아트뮤즈(달뮤즈) 대표 이종열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