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by 이종열

영생하는 조화는

화려하나 죽었다

단명하는 생화는

단출하나 온기가 있다

봐도 또 봐도 질리지 않는

산 꽃에 눈길이 간다

살아 있는 눈길은

언제나 생명에 끌린다

오늘도 내 눈길

너에게 오래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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