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7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이종열
5시간전
페르소나
《페르소나》
천년의 껍데기를 벗었다
맨몸으로 맞는 바람은 시원하고
살갛에 닿는 햇볕은 따뜻하다
살고자 쓴 가면이었다
벗으면 죽는 줄 알고 썼다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가면이 죽어야 맨얼굴은 산다
아무리 얇은 탈도 오래 쓰면 탈난다
살아서 못벗은 가면을 죽어서 벗는다
죽은 고목의 얼굴이 투명해 졌다
keyword
가면
페르소나
얼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