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인천> 전통시장 취재 후기
작가님께 새로운 제안이 도착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작가님!
브런치스토리를 통하여 작가님께 새로운 제안이 도착하였습니다. 검토 후 제안하신 분과 메일로 직접 의사소통 부탁드립니다.
설레는 알림이다. 누구에게, 어떤 제안이 온 걸까? 궁금한 마음으로 메일을 열었다. <굿모닝인천> 제작팀에서 전통시장 취재에 함께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굿모닝인천? 도서관이나 박물관에서 보던 그 잡지인가?”
보내준 링크를 눌러보니 내가 떠올린 그 잡지가 맞았다. <굿모닝인천>은 인천광역시에서 제작하는 종합 매거진으로 인천 시민들의 이야기와 생활 정보를 담고 있다.
눈여겨보던 매체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참여 의사를 전했고, 며칠 뒤 구월시장에서 취재팀과 만났다.
인천 남동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구월시장
좁은 골목길 사이로 다양한 상점들이 모여 있고, 신선한 농산물과 수산물, 축산물, 반찬, 의류, 생활잡화까지 없는 게 없었다. 현대화 사업 덕분에 시장 곳곳에는 아케이드가 설치되어 비와 눈 걱정 없이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고, 간판도 보기 좋게 통일되어 있었다. 깔끔하게 정비된 길목 덕분에 시장을 둘러보는 동선도 한결 수월했다.
구월시장에는 상인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물품들도 가득했다. 수제로 만든 두부, 정성스럽게 볶아 놓은 깨, 바쁜 사람들이 즐겨 찾는 반찬 가게의 먹음직스러운 밑반찬과 젓갈까지.
곳곳에는 닭강정, 만두, 전, 떡 등 군침 도는 음식 냄새가 가득했다. 전 가게 앞에서 잠시 멈춰 섰다. 정겹게 웃으며 전을 가득 담아 주는 사장님의 손길에서 넉넉한 인심이 느껴졌다. 고객 감사 이벤트라며 로또까지 건네주시다니. 입꼬리가 슬금슬금 올라가 내려올 줄 몰랐다.
떡집 앞에서는 사장님과 손님들이 서로 웃음을 나누고 있었다. 방학을 맞아 엄마와 함께 나온 아이에게 귤 하나를 건네는 과일 가게 사장님의 모습에서 훈훈한 인정이 전해졌다.
사람과 사람이 눈빛과 목소리와 미소로 만나는 곳, 전통시장.
시장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와 활기찬 상인들의 모습은 강추위도 잊게 했다. 어느새 내 손에는 떡국 떡과 만두, 전, 대추, 잉어빵이 들려있었다. 에코백을 챙겨 오길 잘했다. 양손은 무거워도 몸과 마음은 가볍고 따뜻했던 하루였다.
◇ 교통 및 주차정보 ◇
▪︎위치: 인천시 남동구 호구포로 790번 길 21-13
▪︎대중교통
인천지하철 2호선 모래내시장역 3번 출구 245m
롯데캐슬모래내시장(39-310) 버스정류장
▪︎주차
구월시장 공영주차장
(구월시장에서 물건 구입 시 1시간 무료 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