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아빠, 그리고 '작가'가 되기로 한 날

평범한 아기아빠 직장인이 6개월 만에 출판 계약을 체결하다

by 이글워치

이번 주말, 드디어 출판사와 출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회사 일과 육아만으로도 숨 가쁜 제가 어떻게 책까지 쓸 수 있었을까요? 매일 러닝과 헬스를 챙기는 것조차 버거운 일상인데 말이죠. 사실 저도 처음에는 제가 책을 쓸 수 있을 거라곤 감히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저 '언젠가 좀 한가해지면 써야지'라며 미루기만 했으니까요.


하지만 어느 날,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드라마 <굿파트너>의 대본을 쓴 최유나 변호사님은 로펌 대표 변호사이자 워킹맘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업무량 속에서도 그녀는 틈틈이 글을 쓰며 "하고 싶은 일을 뒤로 미루지 말라"라고 말합니다. 그녀의 저서 <마일리지 아워>를 읽으며 저 또한 글쓰기 루틴을 실천했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엄청나게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일 러닝과 헬스를 병행하면서 실천한 루틴 덕분에, 불과 6개월 만에 한 권 분량의 원고가 완성되었습니다. 제 삶의 치열한 고민이 담긴 에세이이자, 누군가에게 힘이 될 자기 계발서의 얼굴을 한 원고가 완성된 것입니다.


글을 쓰는 시간은 단순히 원고를 채우는 '노동'이 아니었습니다. 힘들었던 순간을 되돌아보고, 소중한 감동을 되새기며 스스로를 치유하는 완벽한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원고를 다듬는 '퇴고' 과정 역시 처음 겪어보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내가 쓴 글을 열 번도 넘게 읽으며 문장을 가다듬고 순서를 바꾸다 보니, 어색했던 글들이 비로소 '한 권의 책'으로 변해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마침내 진심을 담아 제 원고와 결이 맞는 출판사들에 투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런 정성이 통했던 걸까요? 투고 첫날부터 출판사로부터 연락이 오기 시작했고, 제 진심을 알아봐 준 곳과 손을 잡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 작가로 거듭나는 이 여정을 이곳에 가감 없이 공유하려 합니다.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낯선 경험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겠지요.


혹시 여러분도 마음속에만 담아둔 이야기가 있나요?

무조건 지금부터 시작해 보세요. 생각보다 더 근사한 일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소중한 첫번째 출판계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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