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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한 가지 생각이 자꾸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전문 자격을 하나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저는 고졸 학력이었습니다.
사회생활은 오래 했지만
이력서에 적을 만한 국가자격증은 없었습니다.
요양원,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같은 곳에서 일하는 지인을 보며
자연스럽게 사회복지사2급 학점은행제를 알게 됐습니다.
사회복지 분야는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낮은 영역입니다.
특히 자격증이 필수 조건이라는 점에서
준비 방향이 명확해 보였습니다.
문제는 단 하나였습니다.
저는 고졸이었고,
대학교 졸업장이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처음엔 막막했습니다.
대학에 다시 입학해야 하나 고민도 했습니다.
그러다 알게 된 제도가
바로 사회복지사2급 학점은행제였습니다.
학점은행제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평생교육 제도입니다.
대학에 직접 다니지 않아도
온라인 수업으로 학점을 이수하면
전문학사 또는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사회복지사2급 자격을 취득하려면
사회복지 전공 과목 이수
전문학사 이상 학력 충족
현장실습 160시간
이 세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고졸인 저는
전문학사 과정부터 시작해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체계가 명확했습니다.
상담을 통해 제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고졸 → 전문학사 학위 과정 필요
전공: 사회복지 전공 선택
총 80학점 이상 이수 필요
사회복지사2급 자격 기준에 맞춰
전공 필수 과목을 포함해 설계가 진행됐습니다.
온라인 수업 중심으로 구성하고
마지막 학기에 현장실습을 배치했습니다.
처음엔 학점 계산이 복잡해 보였지만
설계를 받아보니 흐름이 한눈에 보였습니다.
무작정 시작했다면
과목 선택에서 실수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겁니다.
사회복지사2급 학점은행제는
순서와 구조를 정확히 아는 게 중요했습니다.
수업은 한 학기 15주 과정이었습니다.
출석은 강의 업로드 후
2주 이내에 수강하면 인정됐습니다.
시험은 온라인 응시였고,
과제는 자료를 참고해 작성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처음엔 컴퓨터 앞에 앉는 것 자체가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몇 주 지나니 패턴이 잡혔습니다.
모바일로도 수강이 가능해
퇴근 후 저녁 시간이나
주말 오전을 활용했습니다.
성적 경쟁이 목적이 아니라
이수가 목표였기 때문에
출석과 과제 관리에 집중했습니다.
생각보다 해낼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졸이라 걱정했지만
학습 난이도는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론 과목을 대부분 마친 뒤
160시간 현장실습을 진행했습니다.
복지관에서 실습을 하며
직접 프로그램을 보조하고
행정 업무를 경험했습니다.
그때 처음 실감했습니다.
“아, 이게 내가 준비하던 일이구나.”
이론으로만 배웠을 때와 달리
현장에서의 경험은 훨씬 현실적이었습니다.
실습이 끝나고 나니
막연했던 계획이 구체적인 진로로 바뀌었습니다.
모든 과목 이수와 실습을 마친 뒤
학위 신청과 자격증 발급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행정 절차는 정해진 순서대로만 진행하면 됐습니다.
사회복지사2급 학점은행제 과정은
복잡해 보이지만
단계별로 나누면 충분히 관리 가능한 구조였습니다.
지금은 복지시설 취업을 준비하며
면접을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나는 고졸이라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지금은 다릅니다.
학력은 시작점일 뿐이고
제도는 이미 길을 만들어 두고 있었습니다.
고졸이라 망설이고 있다면
정보부터 정확히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대학 재입학 없이 가능하고
온라인 중심 수업으로 진행되며
자격 기준만 충족하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막연함은
구조를 이해하는 순간
계획으로 바뀝니다.
사회복지사2급 학점은행제는
그 시작을 만들어주는 제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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