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사 응시자격 노후대비 위해서 온라인으로 준비했어요

by 걸어가는산책

http://pf.kakao.com/_Qxarpn/chat

▶ ▶ ▶뱅크쌤에게 온라인으로 물어보기 (클릭) ▶ ▶ ▶


나무의사 응시자격을 검색하면

단번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격시험 전에

지정된 양성기관에서

양성과정을 먼저 이수해야 하고


그 양성과정에 입교하려면

관련 학과 졸업이나


관련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이

먼저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진입 단계가 여러 겹으로 나뉘어 있는 만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고졸 학력에

관련 전공도, 관련 경력도 전혀 없는

50대 초반으로


노후를 대비한 제2의 직업으로

나무의사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처음부터 구조를 파악하고

단계별로 준비한 덕분에


관련 산업기사 응시자격 확보,

산업기사 취득,


양성과정 이수까지

현재 차근차근 진행 중입니다.


오늘은 그 과정을

노후 준비를 시작한 50대의 시선으로

처음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260406 브런치-007 - 복사본.png

1. 나무의사를 노후 직업으로 선택한 이유


30년 가까이

건설 관련 현장 일을 해왔습니다.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기 시작했고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일하려면


지금과는 다른 방식의 직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무와 식물에 대한 관심은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주말마다 텃밭을 가꾸고

동네 공원 나무들을 유심히 바라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었는데


어느 날 공원 벤치 옆 느티나무에

이상한 혹이 생기고 잎이 변색되는 것을 보면서


저 나무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됐습니다.


나무의사라는 직업이었습니다.


찾아보니

2019년에 새롭게 신설된 국가자격으로


수목 진료 및 보호를 전문으로 하는

공인된 직업이었고


고령화 사회와 함께

도시 녹지 관리, 학교 수목 진단,

공원 수목 보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앞으로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분야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무엇보다

야외에서 나무를 직접 보살피는 일이라는 점이


오랫동안 현장 일을 해온 저와

잘 맞는다고 느꼈습니다.


2. 나무의사 응시자격 구조 파악이 먼저다


나무의사가 되는 과정은

일반 자격시험과 구조가 다릅니다.


단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 양성과정 입교 자격 충족

나무의사 양성기관에서 운영하는

양성과정에 입교하려면

다음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합니다.


산림, 원예, 식물보호 관련 학과

전문대 이상 졸업자,


관련 분야 산업기사 이상 자격 취득자,

혹은 관련 분야 실무 경력 보유자.


2단계 : 양성과정 이수

입교 자격을 갖추면

지정 양성기관에서


이론과 실습을 포함한

양성과정을 이수합니다.


3단계 : 나무의사 자격시험 응시

양성과정 이수 후

필기와 실기로 구성된

나무의사 자격시험에 응시합니다.


고졸 학력에 관련 경력도 없는 저는

이 구조에서 첫 번째 단계부터

막혀 있었습니다.


관련 학과 학력도,

관련 경력도 없으니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관련 산업기사 자격을 먼저 취득하는 것이었습니다.

003 - 복사본.png

3. 관련 산업기사, 고졸은 응시자격이 또 문제다


나무의사 양성과정 입교 요건을 충족하는

관련 산업기사로는

식물보호산업기사가 대표적입니다.


수목 병해충 진단, 농약 사용,

방제 계획 수립 등


나무의사 업무와 직접 연결되는

전문 지식을 다루는 자격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식물보호산업기사 역시

응시자격이 따로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관련 학과 전문대 이상 졸업자,

혹은 관련 분야 실무 경력 보유자.


고졸 학력에 관련 경력이 없다면

이 조건에도 바로 해당되지 않습니다.


나무의사를 목표로 삼았더니

산업기사 응시자격이 막히고


산업기사를 준비하려 했더니

또 학력 조건이 발목을 잡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막힌 지점을 한 번에 풀어준 것이

바로 학점은행제였습니다.

004 - 복사본.png

4. 학점은행제로 산업기사 응시자격 준비한 과정


학점은행제를 통해

관련 전공 학점을 이수하면


고졸 학력으로도

식물보호산업기사 응시자격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학습 플래너 상담을 통해

현재 학력 기준에서 필요한 학점 수,


식물보호산업기사 응시자격에 부합하는

전공 과목 구성 방식,


최단 기간 안에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학기 배분 방법까지

한눈에 정리된 계획을 먼저 세웠습니다.


50대라는 나이가 걸림돌이 될까

걱정했지만


온라인 강의 중심으로 운영되는 구조라

출퇴근이나 현장 일정에 관계없이

내 페이스에 맞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는 정해진 시간에

접속해야 하는 방식이 아니라


학기 기간 안에 수강하면

출석으로 인정됐고


시험과 과제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돼

체력 부담 없이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005 - 복사본.png

5. 실제 진행 일정과 소요 기간


학점은행제로

식물보호산업기사 응시자격을 갖추기까지의

진행 구조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학기에는

식물병리학, 농림해충학,

농약학 등


식물보호산업기사 시험 과목과

직접 연결되는 전공 과목을

중심으로 이수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나무 병해충이나 약제 관련 내용이

시험 범위와 상당 부분 겹친다는 것을 알게 됐고


학점 이수와 필기 준비를

자연스럽게 병행하는 방식으로

공부 효율을 높였습니다.


2학기에는

잡초방제학, 수목병해충학 등


관련 과목을 추가 이수하면서

응시자격 요건을 마무리했습니다.


두 학기, 약 10개월 과정으로

응시자격을 충족했고


이후 필기와 실기를 거쳐

식물보호산업기사를

최종 취득했습니다.

006 - 복사본.png

6. 산업기사 취득 후 양성과정으로


식물보호산업기사를 취득하고 나서

나무의사 양성기관에서 운영하는

양성과정에 입교 신청을 했습니다.


산업기사 자격증이

양성과정 입교 요건을 충족하는

근거가 됐고


별도의 추가 서류 없이

신청이 가능했습니다.


양성과정은

이론 강의와 현장 실습이

함께 구성된 과정으로


수목 진단 방법,

병해충 동정,

외과적 수술 기법,

토양 관리 등


나무의사가 실제 현장에서 수행하는

업무 전반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학점은행제로 식물보호 관련

기초 이론을 미리 익혀둔 덕분에


양성과정 초반의 이론 강의가

낯설지 않게 느껴졌고


처음 접하는 실습 내용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 실습에서는

실제 병든 나무를 직접 진단하고

처방을 논의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이론으로만 알던 내용이

눈앞의 나무에 그대로 적용되는 순간이


이 길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7. 현재 나무의사 시험을 준비하며


양성과정을 이수하고

현재는 나무의사 자격시험 준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필기는 수목병리학, 수목해충학,

수목생리학, 토양학, 수목 외과수술 등

다섯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실기는 수목 진료 실무 능력을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학점은행제부터 산업기사,

양성과정까지 이어온 과정에서


쌓인 지식이 시험 준비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단계씩 밟아오면서

나무를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나무로 보였던 것들이

수종별 특성, 병해충 흔적, 토양 상태까지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나무의사 자격을 취득한 뒤에는

지자체 수목 진료 사업이나

학교 숲 관리,


민간 정원 수목 관리 분야에서

활동할 계획입니다.


도시 녹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인 만큼


나무의사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체력보다 전문성으로 인정받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오래 일할 수 있는 분야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8. 마무리하며


고졸 학력에 관련 경력도 없는

50대가 나무의사를 목표로 삼는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구조를 파악하고

단계별로 접근하면


늦은 시작도

현실적인 경로 안에서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확인하고 있습니다.


학점은행제로 응시자격을 갖추고

산업기사를 취득한 뒤

양성과정까지 이어진 이 루트는


나무의사 응시자격을 충족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나무의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학력이나 경력 조건에서 막혀 있다면


학점은행제를 활용한 루트를

진지하게 검토해볼 것을 권합니다.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한 단계씩 밟아가면


나무의사 시험장 앞에

서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




▶ ▶ ▶뱅크쌤에게 온라인으로 물어보기 (클릭) ▶ ▶ ▶

http://pf.kakao.com/_Qxarpn/chat


매거진의 이전글산업위생관리기사 학점은행제 비전공자 응시자격 갖춘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