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창의 실업자 일기(20241130)
습관 수정
■ 겨울철 맨발 걷기
ㅡ아침 기상 후, 집 부근 공원 맨 땅에서 가만히 서서 맨손체조, 림프 자극 행동, 골프 빈 스윙 연습하던 것을 폭설 후 바꾸려 한다
ㆍ눈 위에서 맨발을 하는 것은 인도에서 불교 발상 전에 '고통 속에 수행해야 잘 된다 '는 이론과 비슷하여 실패하기 쉽다
ㆍ인간의 뇌는 좋지 않은 기억이 있을 때는 주인으로 하여금 못하도록 할 핑계를 만들어 제공한다
ㆍ따라서, 오늘부터는 earthing shoes를 신고 포일어울림공원 황톳길에 나가서 맨발활동을 순서대로 30분간 하려고 한다
1) 맨발 걷기
2) 거북목 교정 체조
3) 림프 자극하는 마사지
4) 골프 빈 스윙
5) 핸드폰 작업
※ 순서가 우선순위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ㅡ공원 관리인(반장)이 수도시설 등 점검하러 나왔다
ㆍ필자가 "어제, 동파방지를 위해 수돗물을 쫄쫄 열어 놓았었는데 얼었다"라고 하면서, "제 책을 받았습니까?"라고 말하자, 군고구마 장사(?) 모자 및 마스크를 착용한 필자를 알아보고 깜짝 놀란다
ㆍ"워낙 성실한 반장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계속 여기서 근무토록 해 달라"라고 이 지역 차 계 x 회장이 공원녹지과장께 건의한 바 있다
ㆍ반장은 계약직으로써, 11개월 단위로 채용한다고 들었다.
ㆍ음지에서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 덕분에 나라가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ㅡearthing shoes를 신고 맨발 걷기 다녀와서 문제가 발생
ㆍ마른 황토가 집구석구석에 떨어져 있어 wife에게 꾸지람을 듣고 대책 강구
ㆍ평상 신발 신고 가서 earthing shoes를 황톳길에서 착용, 맨발 걷기 후, 비닐봉지에 담아 오는 것으로 개선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