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루시아 Nov 27. 2023

내 글 바라보기

https://youtu.be/cDCZcGU-pe0?si=BhOB7cLMChHkU0iL

"스물다섯 스물하나" Covered by 우주소녀 설아



과연


읽어주는 그 누군가는 


나의 글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걸까


글쎄


조잡한 

이력에

학력에

경험에

있는 척에

대단한 척에

쓸 줄 아는 척에 

남들과는 다른 척에


가식적이게도 

글에만 승부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내 손에 잡히는 온갖 척이란 척은 모두 다 끌어 넣어 

뭔가 그럴듯해 보이려 


애를

쓰고 있는 게 

아닐까...


매거진의 이전글 집안일은 잘 안 해도 남편은 잘 재워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