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류장복 Mar 21. 2022

8월

_oil on linen_90.9x72.7cm_20

8월_oil on linen_90.9x72.7cm_2014-22

매애애애애에.. 창밖 공원을 메웠던 토종 매미의 친숙한 울음소리가 8월 들어 바뀌었다. 다짜고짜 고음을 내는 중국산 매미였다. 외계인의 침공이라도 알리는 듯 자지러지는 울음소리에 잠을 설쳤다. 반쯤 누운 채로 게슴츠레 눈을 다. 8월, 여름의 한 복판은 아우성이었다.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2022.3.19 고쳐 씀. 륮

작가의 이전글 이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