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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_oil on linen_90.9x72.7cm_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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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장복
Mar 21. 2022
8월_oil on linen_90.9x72.7cm_2014-22
매애애애애에.. 창밖 공원을 메웠던 토종 매미의 친숙한 울음소리가 8월 들어 바뀌었다. 다짜고짜 고음을 내는 중국산 매미였다. 외계인의 침공이라도 알리는 듯 자지러지는 울음소리에 잠을 설쳤다. 반쯤 누운 채로 게슴츠레 눈을
떴다. 8월, 여름의 한 복판은 아우성이었다.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2022.3.19 고쳐 씀. 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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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는 화가입니다. 글도 그림의 연장선에서 쓰고 있습니다. 글과 그림이 본래 한 몸이라더니 동전의 앞뒷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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