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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장복 Mar 25. 2022

정오

oil on linen_90.9x72.7cm_2014-22

정오_oil on linen_90.9x72.7cm_2014-22

정오의 햇살이 내리 꽂혔다. 손에 잡힐 듯한 빛줄기가 비처럼 쏟아졌다. 시나브로 권태라는 한여름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마냥 떠내려가던 중에 어지럼증이 일었다. 잠이 싹 달아났다. 흔들의자에 구겨져 있던 몸을 일으켜 천천히 폈다. 2022.3.24 다시 씀. 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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