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4
어제(D+3)까지만 해도 10km를 달린 듯 다리 근육이 묵직하게 피로를 호소했다.
하지만 오늘은 그런 피로 없이 가볍게 일어날 수 있었다.
그동안 도파민이 필요할 때마다 나는 늘 ‘먹는 것’으로 해결해 왔다.
그러나 당을 끊고 지방과 단백질만으로 살아가는 식단은 육체뿐 아니라 정신에도 깊은 변화를 가져왔다.
도파민의 부재는 내가 얼마나 단맛에 중독되어 있었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제는 도파민에만 의존하는 삶이 아니라, 다른 심리적 동기들과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야 한다.
나는 그것이 더욱 건강한 삶임을 믿는다. 도파민은 강한 집중력을 불러오지만, 그 자극이 없는 일에는 쉽게 무력감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PS. 런닝메이트도 오늘은 어찌저찌 버틴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