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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토카뉴스 Jan 08. 2025

뉴진스, 하이브와 결별할까?

뉴진스/출처-온라인커뮤니티


최근 뉴진스가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내에서 겪은 따돌림 사건을 폭로한 후, 온라인과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뉴진스의 팬들은 하이브의 사내 따돌림 문제를 철저히 수사해 달라는 민원을 고용노동부에 제기하면서 사태는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뉴진스/출처-온라인커뮤니티


뉴진스의 폭로, 무슨 일이 있었나?


지난 11일, 뉴진스 멤버 하니와 민지는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들이 회사 내에서 겪은 일을 공개했습니다. 하니는 하이브 소속 매니저가 자신 앞에서 다른 아티스트에게 “무시해”라고 지시하는 것을 들었으며, 이 사건을 대표에게 알렸으나, 회사 측에서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묵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내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고, 매우 불안하고 무서웠다”고 전했습니다.


민지 또한 하니의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아 회사에 알렸지만, 하이브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녀는 “어떻게 한 팀의 매니저가 그 팀 멤버에게 무시하라고 말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하이브의 대응 부족을 비판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수사 의뢰 민원/출처-온라인커뮤니티


고용노동부에 수사 의뢰, 팬들의 대응


이 폭로가 일파만파 퍼지면서 한 뉴진스 팬은 고용노동부에 ‘뉴진스의 하이브 내 따돌림 사건’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는 민원을 넣었습니다. 팬은 근로기준법의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항을 언급하며, 이 사건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민원서에는 하이브가 뉴진스의 폭로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것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요청하며, 관련자들이 처벌받도록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고용노동부의 수사 결과에 따라 하이브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하이브의 기업 이미지와 뉴진스의 향후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진스/출처-온라인커뮤니티


뉴진스의 요청 “원래의 환경으로 돌아가길”


뉴진스는 또한 “지금의 낯선 환경과 사람들이 아닌 원래의 어도어로 돌아가고 싶다”며, 최근 해임된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습니다. 민 전 대표는 뉴진스를 기획하고 프로듀싱한 인물로, 뉴진스 멤버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민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직에서 전격 해임된 후, 뉴진스는 급격한 변화 속에서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뉴진스/출처-온라인커뮤니티


하이브의 침묵과 팬들의 우려


현재 하이브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뉴진스의 폭로와 팬들의 고발이 이어지며, 하이브가 어떠한 방식으로 이 사태에 대응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기업 내부 문제를 넘어선,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의 신뢰 문제로 확대되고 있으며, 뉴진스의 미래와 행보에 대한 팬들의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뉴진스의 이번 폭로가 향후 K-pop 업계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하이브의 대응에 따라 이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https://www.mytravelnot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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