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초저가 시리얼 32원 충격!"

by 오토카뉴스
temp.jpg 쿠팡 가격 오류 사고 /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지난달 30일 밤, 쿠팡에 올라온 ‘코코볼 30g’ 118개 묶음이 3,800원에 판매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한 개에 32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타고 빠르게 확산됐고, 수천 명의 소비자들이 몰려 새벽까지 주문이 쇄도했어요. 문제는 이 가격이 판매자의 의도가 아닌 시스템 자동 계산 오류에서 비롯됐다는 점입니다. 실제 판매 수량은 1개였으나, 시스템상 118개로 잘못 입력되며 전체 가격이 터무니없이 낮아졌고, 순식간에 4만 건 가까운 주문이 쏟아졌습니다. 쿠팡 고객센터도 오노출임을 인정했지만, 사태는 더욱 복잡하게 흘러갔습니다.



temp.jpg 쿠팡 가격 오류 사고 / 출처-온라인커뮤니티


판매자에 돌아온 불합리한 ‘페널티의 굴레’


문제를 인지한 판매자는 즉시 오류 수정을 요청했지만, 이미 쏟아진 주문을 취소하려면 페널티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쿠팡의 시스템상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할 경우, 주문이행률이 낮아지고 검색 노출이 떨어지며 입점 순위에도 불이익이 생기기 때문이에요. 이 때문에 판매자는 “발송하면 수억 원 손해, 취소하면 검색 차단”이라는 딜레마에 빠졌다고 호소했습니다. 결국 판매자는 어떤 선택을 해도 피해를 입는 구조인 셈이며, 실수를 한 쪽이 플랫폼이라 해도 그 책임은 고스란히 판매자에게 전가되고 있습니다. 이는 플랫폼의 운영 방식 자체에 구조적 결함이 있음을 드러내는 사례로 해석됩니다.


temp.jpg 쿠팡 가격 오류 사고 / 출처-온라인커뮤니티


반복되는 가격 오류, 대응은 제각각


쿠팡의 가격 오류 사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5월에는 농심 육개장 사발면 36개 세트를 140원꼴로 노출해 화제를 모았고, 쿠팡은 직매입 상품이었기 때문에 손해를 감수하며 배송을 완료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코코볼 사건은 외부 판매자 상품이었기에 배송이 아닌 주문 일괄 취소를 선택했어요. 같은 오류에도 상품 유형에 따라 대응이 달라진 점은 사용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불신을 키우는 요소가 됐습니다. 단순 해프닝으로 넘기기엔 이미 비슷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고, 플랫폼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쿠팡의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temp.jpg 쿠팡 가격 오류 사고 / 출처-온라인커뮤니티


판매자도 소비자도 ‘불확실성’ 속에 방치돼


이번 사태는 단지 하나의 가격 오류 사건에 그치지 않습니다. 플랫폼 운영의 구조적 문제, 명확하지 않은 책임소재, 불완전한 보호장치가 그대로 드러난 사건이었어요. 판매자는 피해를 입어도 보상이 없고, 소비자는 환불 처리에 혼선을 겪으며 피로감을 느끼는 상황입니다. 쿠팡이 소비자들에게 일괄적으로 ‘수량 오류’ 안내 문자를 보냈지만, 그에 대한 사과나 판매자 보호 대책은 부족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어요. 만약 비슷한 사고가 반복된다면, 다음엔 누가 책임질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플랫폼 중심의 유통 구조에서 책임의 ‘회색지대’는 점점 더 넓어지고 있으며, 이를 방치한다면 또 다른 ‘대참사’는 시간 문제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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