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입차 시장에서 BMW가 테슬라를 밀어내고 다시 1위를 탈환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는 6,553대를 등록하며 단 한 달 만에 정상을 되찾았는데요. 이는 단순한 브랜드 간의 경쟁을 넘어, 소비자들의 선호 변화와 차량 연료 구조의 전환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테슬라가 6,377대로 간발의 차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벤츠, 렉서스, 볼보 등 전통 강자들도 꾸준한 성적을 보이며 수입차 시장은 더욱 다이내믹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테슬라 모델Y는 여전히 단일 차종 기준으로는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이지만, 전체 브랜드 경쟁에서는 BMW가 다시 리드하며 시장 흐름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시장 변화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연료 유형별 등록 비중입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무려 53.7%로 수입차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면서, 전기차(32.8%)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죠. 특히 마일드 하이브리드까지 포함해 하이브리드의 범위가 넓어지며, 소비자들은 주행 거리, 충전 인프라, 유지 비용 등의 문제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실용적인 선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디젤 차량은 이제 1%대에 그치며 거의 사라진 수준이며, 순수 전기차도 점차 하이브리드에 밀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친환경차 시장의 ‘다양성’이 중요해졌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한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가 강세를 보이는 것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는 중국 기업들의 전기차 점유율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1~5월 전 세계 전기차 신규 등록은 752만대였으며, 이 중 중국 BYD가 158만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리그룹도 급성장을 보이며 2위에 올랐고, 테슬라는 오히려 16% 감소한 53만대로 3위로 밀려났습니다. 테슬라는 모델Y와 S·X 시리즈의 판매가 급감했는데, 이는 가격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 면에서 중국 업체들이 우위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전기차 시장에서의 판도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BMW의 1위 복귀는 단순히 판매량 수치의 문제가 아닙니다. 소비자들은 브랜드보다 차량의 실제 효율성, 경제성, 지속 가능성 등을 고려하기 시작했고, 하이브리드는 그 가운데에서 절묘한 균형점을 찾은 차량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BMW 역시 다양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통해 이러한 시장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테슬라는 아직도 충전 인프라 문제와 고가 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한 점이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쟁은 ‘무엇이 친환경이냐’가 아니라, ‘무엇이 현실적으로 효율적인 선택이냐’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수입차 시장은 브랜드 전쟁을 넘어 에너지 전환을 둘러싼 새로운 경쟁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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