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올해 2분기 캘리포니아에서 4만 113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1%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하락세는 7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단순한 일시적 부진을 넘어 구조적인 위기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전기차 판매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그간 테슬라의 판매 중심지였습니다. 하지만 점유율은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며, 무공해 차량 전체 시장 점유율 또한 테슬라 부진과 함께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테슬라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브랜드 자체가 시장 위축을 이끌고 있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부에서는 테슬라의 부진을 전기차 전체 침체로 해석하고 있으나, 다른 브랜드들의 수치를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BMW, 메르세데스, 제네시스, 캐딜락 등 경쟁 브랜드는 오히려 같은 기간 동안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상반기 기준 테슬라 차량 등록 수는 18.3%나 감소했고, 시장 점유율은 2.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테슬라가 전통적인 딜러망 없이 직접 판매 방식을 고수하는 전략은 고객 접근성과 서비스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으며, 이는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신차 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줄어든 점은 시장이 테슬라에 대해 이전만큼의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테슬라는 현재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으로부터 오토파일럿과 FSD(완전 자율주행) 관련 허위 광고 혐의로 소송을 받고 있으며, 딜러 면허 정지 절차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법적 갈등은 자율주행 기능의 신뢰성과 연결되어 소비자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일 면허 정지 처분이 내려질 경우, 테슬라는 미국 최대 전기차 시장에서 차량 판매를 중단해야 하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판매 손실을 넘어 브랜드 이미지 타격, 시장 지위 상실 등 장기적인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소송이 테슬라의 사업 구조 전반에 걸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자율주행의 조기 상용화를 강조하며 로보택시와 FSD 기능을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로보택시는 여전히 안전 감독자가 동승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완전 자율주행으로 보기엔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그간 반복된 과장된 기대와 미달된 성과는 소비자 신뢰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시장은 점차 회의적인 시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의 연속된 판매 하락은 단순한 모델 경쟁력 저하가 아닌, 테슬라 브랜드 전체의 신뢰 위기이자 전략적 전환점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테슬라가 어떤 방식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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