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인치 디스플레이 실화?” GV90보다 먼저 온다는
네비게이터 블랙 라벨 / 출처 : 링컨
네비게이터 블랙 라벨 / 출처 : 링컨국내 초대형 SUV 시장이 다시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GV90의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링컨의 플래그십 SUV ‘신형 네비게이터’가 먼저 국내 인증을 마치고 연말 출시를 앞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포드의 고급 브랜드 링컨은 이번 네비게이터를 통해 디자인, 성능, 기술 전반에서 대대적 변화를 이뤄냈으며, 최근 한국에너지공단 수송통합시스템에 인증 정보가 등록되면서 공식 출시는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초대형 SUV 시장은 최근 국산·수입 브랜드를 막론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야이기에, 네비게이터의 이번 조기 상륙은 큰 의미를 갖습니다. GV90이 ‘한국형 럭셔리 전동화 SUV’라면, 네비게이터는 ‘전통 프리미엄 SUV의 끝판왕’으로 평가받고 있어 두 모델 간 비교와 경쟁 구도가 이미 소비자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네비게이터의 핵심 변화는 실내 디스플레이 구성과 고급감 강화에 있으며, 경쟁 모델 대비 확실한 강점을 갖춘 요소들이 이번 모델에 대거 포함되었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네비게이터 블랙 라벨 / 출처 : 링컨
네비게이터 블랙 라벨 / 출처 : 링컨신형 네비게이터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으는 부분은 실내 구성입니다. 기존 모델과 완전히 달라진 ‘48인치 커브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SUV 역사상 가장 과감하고 압도적인 디스플레이 설계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38인치 OLED 디스플레이보다 10인치 더 크며, 시각적 충격은 물론 기능적 활용도 면에서도 크게 앞선 구성을 보여줍니다. 또한 센터페시아에는 11.1인치 보조 디스플레이가 추가되어 공조, 주행 모드, 실내 옵션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내부 마감 역시 최고급 가죽, 리얼 우드, 정교한 스티칭이 적용되어 마치 1등석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1~3열 전 좌석 열선·통풍 옵션 지원뿐 아니라, 28개 스피커가 장착된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은 초대형 SUV에 걸맞은 몰입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합니다. 내부 조명인 앰비언트 라이트까지 결합되며, 네비게이터의 신형 실내는 ‘기술과 고급감의 극대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네비게이터 블랙 라벨 / 출처 : 링컨
네비게이터 블랙 라벨 / 출처 : 링컨
네비게이터 블랙 라벨 / 출처 : 링컨
네비게이터 블랙 라벨 / 출처 : 링컨신형 네비게이터는 외관 디자인에서도 최신 링컨 패밀리룩을 반영해 도로 위 존재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슬림해진 헤드램프, 수평형 라디에이터 그릴, 개선된 에어로다이내믹 설계로 차량 전체가 더 넓어 보이고 안정감을 강조하는 형태로 재탄생했습니다. 후면부에는 클램셸 타입 테일게이트가 적용돼 실용성을 높였으며, 포드·링컨 특유의 실내적 편의성과 넉넉한 적재 능력을 완성했습니다. 파워트레인 역시 강력합니다. V6 3.5리터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46마력, 최대토크 70.5kg.m을 발휘해 경쟁 모델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V8 6.2리터 엔진보다 출력·토크 모두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공차중량은 에스컬레이드보다 65kg 가볍고 복합연비 역시 6.8km/L로 효율 면에서도 앞서며, 초대형 SUV 시장에서 성능 중심 소비자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네비게이터가 단순히 ‘럭셔리 SUV’가 아니라 진정한 ‘프리미엄 성능 SUV’로 진화했음을 의미합니다.
네비게이터 블랙 라벨 / 출처 : 링컨
네비게이터 블랙 라벨 / 출처 : 링컨북미 기준 네비게이터 블랙 라벨 트림 가격은 11만 6995달러(약 1억 7180만 원) 수준으로, 국내에서는 1억 원 중반에서 1억 8천만 원 사이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GV90이 전동화 프리미엄 SUV의 중심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네비게이터는 ‘전통 플래그십 초대형 SUV’ 포지션으로 먼저 출시되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인증 절차는 이미 한국에너지공단 시스템에 등록되며 대부분 완료된 상황이며, 업계에서는 이르면 올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정식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GV90의 출시는 아직 변수가 있으나, 네비게이터는 이미 인증 절차를 끝냈기 때문에 ‘초대형 SUV 시장의 선공격’을 사실상 확정지은 셈입니다. 향후 두 모델 간 소비자 선택 기준은 기술·디스플레이·공간·승차감·가격대 등 다양한 요인에서 비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초대형 SUV 시장의 흐름을 바꿀 중요한 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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