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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토카뉴스 Jul 23. 2024

“페라리? 우습다”던 샤오미.. 그렇게 출시한 모델

1,569마력의 엄청난 성능 발휘

샤오미 SU7 울트라 / 출처-샤오미

국내에서 스마트폰 배터리 등 전자 제품 업체로 더 유명했던 샤오미가 지난 3월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SU7을 출시했습니다. 샤오미 측 발표에 따르면 계약 개시 후 27분 만에 주문량이 5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샤오미가 18일 열린 연례 연설에서 트랙용으로 튜닝된 SU7 울트라(Ultra)의 프로토타입을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10월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서 4도어 전기 쿠페의 공식 최고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준비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샤오미 SU7 울트라 / 출처-샤오미
샤오미 SU7 울트라 / 출처-샤오미

3개의 전기 모터 구성으로
제로백 1.97초에 불과하다


SU7 울트라는 샤오미가 새롭게 발표한 전기 모터, 하이퍼엔진을 탑재한 최초의 차량으로 알려졌습니다. 샤오미가 개발한 하이퍼엔진 V8s는 최대 27,200rpm과 최고 출력 578마력, 최대 토크 635Nm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입니다. SU7 울트라 프로토타입에는 샤오미 하이퍼 엔진 V8s 모터와 1개와 V6 모터 2개 구성의 트라이 모터가 장착됩니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1,569마력의 고성능을 발휘하며, 부가티 시론과 같은 럭셔리 하이퍼카의 출력을 능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고 속도는 350km/h에 달하며, 제로백이 불과 1.97초밖에 소요되지 않습니다. 0~200km/h에는 5.96초, 0~300km/h에는 15.07초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샤오미 SU7 울트라 / 출처-샤오미
샤오미 SU7 울트라 / 출처-샤오미

공차중량 1,900kg으로 경량화
100km 속도에서 제동거리 25m


샤오미 SU7 울트라에는 중국 CATL의 레이싱 전용 키린(QILIN) 2.0 고출력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해당 배터리는 LFP 배터리로, 897V의 충전을 지원해 12분 안에 배터리 충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전륜과 후륜에는 AP 레이싱의 단조 6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가 탑재되어 뛰어난 제동력을 발휘합니다.


여기에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가 탑재되어 800도 이상의 고열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샤오미 SU7 울트라는 브레이크 사용 시 에너지 회수를 위해 모터 역회전을 적용하고, 2.36G의 감속으로 100km 주행 시 제동거리가 25m에 불과합니다. 공차중량은 1,900kg 미만으로 경량화했습니다.

샤오미 SU7 울트라 / 출처-샤오미
샤오미 SU7 울트라 / 출처-샤오미

에어로 파츠 부착한 외관
고성능 하이퍼카와 경쟁


성능뿐 아니라 외관 디자인도 변화를 이뤘습니다. 우선 후면부에 장착된 거대한 탄소 섬유 소재의 리어 윙이 돋보입니다. 이 외에도 곳곳에 에어로 다이나믹을 위한 바디 키트가 부착되었습니다. 전면부에서는 전면으로 각지게 돌출된 프론트 스포일러가 장착됩니다. 보닛은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한 거대한 공기흡입구가 양쪽으로 배치됐습니다.


차체 지상고는 더 낮아졌으며, 측면에도 새로운 휠과 사이드스텝이 장착됐습니다. 또한 옐로우 컬러가 적용된 차체 측면에는 고성능을 나타내는 번개 표시와 울트라 로고의 데칼이 블랙 컬러로 적용됩니다. 샤오미는 이번 SU7 울트라 프로토타입 공개와 함께 부가티 시론, 맥라렌 스피드테일, 포르쉐 918 스파이더, 페라리 라페라리 등과 출력을 비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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