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명이 움직였다?”…팬데믹 이후 여행판을 뒤집은

by 오토카뉴스

2025년, 전 세계에서 국제 관광객 수가 15억 명을 넘어서며 팬데믹 이후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 Tourism)가 발표한 '세계관광동향보고서'(2026년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 관광객 수는 전년보다 4% 증가한 15억2300만 명이었습니다.


temp.jpg 튀르키예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temp.jpg 튀르키예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코로나19의 여파에서 벗어난 관광 수요가 회복되면서 지역마다 다른 회복 속도를 보였습니다. 특히 중동 지역은 2019년과 비교해 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나며 세계 관광 성장의 중심으로 부상했습니다. 한국은 방문객 수 증가율보다 관광수입 증가율이 더 높아 '질적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8%로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중동은 39%의 급성장을 이루었습니다.


2025년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지역은 아프리카로, 전년보다 8% 증가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6%, 유럽이 4%, 중동이 3% 성장을 기록했으며, 미주는 1% 성장을 보여 가장 부진했습니다. 아프리카는 총 8100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았으며, 특히 북아프리카가 11% 급성장하며 아프리카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모로코는 관광객 수가 14% 증가해 2000만 명에 가까워졌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19%, 에티오피아는 15%, 세이셸은 13%, 튀니지와 시에라리온은 각각 10%의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도 5.5% 증가하며 대륙 전반에 걸쳐 회복세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중동은 2019년과 비교해 유일하게 30% 이상 증가한 지역입니다.


temp.jpg 이집트 피라미드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temp.jpg 이집트 피라미드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중동은 3%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중동을 방문한 관광객은 9980만 명으로, 2019년 7160만 명보다 39%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팬데믹 이전보다 30% 이상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 지역이라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집트는 20%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요르단이 12%, 카타르가 4% 증가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항공 노선 확대와 대규모 관광 인프라 투자, 국제 행사 유치 등이 중동 관광 회복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6% 성장했으나, 2019년 대비 9% 부족합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025년 6% 성장하며 3억3070만 명의 관광객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의 3억6210만 명과 비교하면 여전히 9% 부족해 완전한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부탄은 30%, 스리랑카는 17%, 몰디브는 10%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일본은 17%, 한국은 15%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단거리 여행 수요 확대와 항공 공급 회복이 맞물려 동북아 지역으로 관광객이 다시 몰리는 흐름이 확인됐다는 평입니다.


한국의 관광수입은 18% 증가해 방문객 증가율을 앞질렀습니다.


temp.jpg 아이트 벤 하두 크사르 / 사진=트리플


temp.jpg 아이트 벤 하두 크사르 / 사진=트리플

한국 관광산업은 '방문객 증가'보다 '수입 증가'가 더 빠르게 나타나 주목받았습니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 Tourism)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관광수입은 현지 통화 기준으로 18% 증가해 같은 기간 방문객 증가율인 15%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단순히 관광객이 늘어난 것을 넘어, 1인당 지출이 증가하며 질적 성장까지 이루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일본은 방문객이 17% 늘었지만 관광수입 증가율은 14%에 그쳤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관광 수입은 회복세를 이어가며 2025년 국제 관광 수입이 1조9000억 달러로 전년보다 5% 증가했습니다. 여객 운송을 포함한 총 관광 수출 수입은 2조200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모로코(19%), 이집트(17%), 몽골(15%), 일본(14%) 등도 관광수입 증가 상위권에 포함되었습니다.


UN Tourism은 2026년 국제 관광객 수가 3~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팬데믹 이후 급반등하던 흐름이 점차 정상화로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개선과 유가 하락이 긍정적 요인인 반면, 지정학적 긴장과 분쟁, 무역 갈등, 기후 재난 등은 여행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는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어 변동성은 여전히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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