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오랜 시간 동안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와 경쟁해 온 렉서스 LS가 35년 만에 그 여정을 마칩니다. 렉서스는 미국 시장에서 LS의 마지막 한정판 모델인 'LS 500 AWD 헤리티지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1989년 첫 등장 이후 브랜드의 상징이었던 LS를 기념하는 이 모델은 단 250대만 생산되며, 미국 텍사스 플라노에서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헤리티지 에디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모델은 오리지널 LS의 철학을 이어받아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외관은 새로운 단일 색상인 '나인티 누아(Ninety Noir)'로 마감되어 강렬한 인상을 주며, 실내는 '리오하 레드' 가죽 시트와 울트라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레이저 스페셜 블랙 우드 트림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또한 전용 자수 엠블럼이 추가되어 수집가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델은 단순히 '마지막 LS'라는 것을 넘어, 렉서스의 장인 정신을 집약한 작품입니다. 실내 디자인은 오리지널 LS에서 영감을 받아 클래식함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리오하 레드' 색상의 시트는 오리지널 LS 400의 감성을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현대적인 질감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습니다. 또한, 마크 레빈슨의 23스피커와 2400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정숙함과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파노라믹 뷰 모니터, 뒷좌석 열선 시트, 파워 리프트업 버클 등 최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럭셔리 플래그십'의 본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렉서스는 이번 한정판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면서도 미래 기술의 품격을 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마지막 LS답게 완벽하다"는 반응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사전 예약이 조기에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S 500 AWD 헤리티지 에디션은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힘을 자랑합니다. 3.4리터 V6 트윈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되어 최고 출력 416마력과 최대 토크 61.8kg·m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은 단 4.6초에 불과합니다. 전자제어 AWD 시스템과 토센(Torsen)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이 적용되어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에코, 컴포트, 스포츠 S+, 커스텀 등 6가지 주행 모드를 갖춰 상황에 맞는 다양한 주행 성능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 3.0이 기본 탑재되어, 전방 충돌 경고 및 자동 제동, 차로 추적 보조, 도로 표지판 인식, 비상 정지 어시스트 등 첨단 안전 기술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렉서스는 "마지막 LS는 단순히 고급 세단이 아닌, 브랜드의 기술적 완성도를 상징하는 작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현지 판매 가격은 배송 및 취급 수수료를 포함해 9만 9280달러(한화 약 1억 3970만 원)로 책정되었으며, 가을부터 출고가 시작됩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이번 모델이 공식적으로 LS의 마지막 버전이지만, 글로벌 단종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렉서스는 "해외 시장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검토 중"이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그러나 해외 주요 매체들은 이번 에디션을 '미국 내 LS 단종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습니다. 1989년 데뷔한 LS는 '정숙함과 완성도의 교과서'로 불리며 렉서스 브랜드의 성공을 이끌어 왔습니다. 이번 헤리티지 에디션은 그 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상징적인 모델로, 자동차 역사 속 한 시대의 종언을 알리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한정판을 넘어, "럭셔리 세단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일깨우는 렉서스의 마지막 메시지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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