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75만 원 할인 제공 실구매가 2천만 원대 가능
현대자동차의 소형 전기 SUV 코나 일렉트릭이 연말을 맞아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작년 4월 풀체인지를 통해 상품성과 디자인을 모두 개선한 코나 일렉트릭은, 경쟁 모델인 기아 니로 EV보다 약 700만 원 낮은 시작 가격(4,142만 원)으로 시장을 공략해왔습니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은 올해 1~10월까지 코나 일렉트릭이 2,713대 판매되며, 니로 EV의 841대 판매량을 압도한 데서 드러납니다.
하지만 현대차와 기아가 잇따라 보급형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코나 일렉트릭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 이에 현대차는 연말 특별 할인 조건을 통해 코나 일렉트릭을 2천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11월 한 달간 코나 일렉트릭 구매 고객에게 최대 775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기본 할인 200만 원이 제공되며, 여기에 2024년 9월 이전 재고 차량에는 추가로 200만 원의 할인이 적용됩니다. 또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 특별 조건으로 11월 한정 20만 원 할인이 추가되고, 보유 차량을 현대차나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로 매각하고 신차를 구매할 경우 트레이드-인 특별 조건으로 100만 원 할인이 더해집니다.
여기에 다양한 중복 조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현대차의 제휴 프로그램을 통한 추가 할인(최대 30만 원), 노후차 특별 조건(30만 원),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사용(25만 원) 등이 포함됩니다.
코나 일렉트릭은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도 받을 수 있어 구매 비용 부담이 더욱 줄어듭니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코나 일렉트릭은 국고 보조금으로 628만 원이 제공되며, 지자체별로 추가 보조금이 적용됩니다. 서울시 기준으로 150만 원, 경상남도 기준으로는 최대 1,14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기준으로 국고와 지자체 보조금을 합하면 총 778만 원의 보조금이 제공됩니다. 이번 할인 혜택(775만 원)을 더하면, 최대 1,553만 원이 절감됩니다. 이에 따라 코나 일렉트릭 스탠다드 E-밸류 플러스(출고가 4,142만 원)의 실구매가는 약 2,600만 원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2,600만 원대의 실구매가는 내연기관 코나 1.6 가솔린 터보의 시작 가격(2,516만 원)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매력적입니다. 더불어 코나 일렉트릭은 48.6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311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전륜에 장착된 전기 모터는 최고 출력 133마력, 최대 토크 26.0kgf.m의 성능을 발휘해 도심 주행과 장거리 주행 모두에 적합합니다.
코나 일렉트릭은 상품성 강화와 연말 특별 할인을 통해 소형 전기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저렴한 실구매가와 전기차의 장점을 겸비한 코나 일렉트릭은, 내연기관 차량과의 가격 격차를 좁히며 친환경차 전환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